2026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 행사에 참석한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사진=현대차 제공]
[뉴시안= 김수찬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은 오는 2028년까지 제조 시설에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배치하기로 했다. 또 2030년까지 연간 최대 3만 대의 아틀라스를 생산할 예정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미국 글로벌 디지털 뉴스 플랫폼인 ‘세마포’와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로보틱스와 피지컬 AI는 현대차그룹이 모빌리티 분야를 넘어 더욱 진화하는 과정의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첨단 AI로 구동되는 협업 로봇과 인간을 연결함으로써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R&D, 소프트웨어 및 AI, 디자인, 첨단 제조 전반에 걸친 그룹의 역량을 활용해 다음 시대로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을 비롯해 정재훈 부회장, 성 김 사장, 호세 무뇨스 사장 등 현대자동차그룹 핵심 경영진들은 현지시간 13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워싱턴 DC 콘래드 호텔에서 열리는 ‘2026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에 참석해 미래 모빌리티 리더십 강화에 나선다.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는 미국의 글로벌 디지털 뉴스 플랫폼 세마포가 개최하는 행사로,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 선정 세계 500대 기업의 주요 CEO를 비롯한 각국의 민관 글로벌 리더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경제 컨퍼런스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에서 트랙 세션, 라운드테이블 등을 통해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전략을 소개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파트너십 스폰서로 참여해 브랜드 전용 공간을 조성하는 등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진다.
정 회장은 12일(현지시간) 세마포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와 AI 시대에 필요한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는 현대차그룹의 비전을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로보틱스 및 AI를 중심으로 하는 미래 사업 ▲에너지 전환 등을 주제로,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해 나가는 현대차그룹의 방향성과 경쟁력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미래 에너지 전략에 대해 “수소가 글로벌 청정 에너지 전환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언급하며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비전의 핵심 축으로 수소 에너지를 꼽았다.
행사 2일차인 14일(현지시간) 예정된 미래 모빌리티 트랙 세션에서는 제네시스가 트랙 스폰서를 맡고 호세 무뇨스 사장이 직접 연사로 참여해 글로벌 모빌리티 혁신과 에너지 전환에 관한 논의를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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