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허경환, 700억 매출 닭가슴살 사업 정리…27억 사기 당해

개그맨 허경환이 ‘허닭’ 사업을 정리한 근황과 과거 사기 피해 경험을 털어놨다.

허경환, 700억 매출 닭가슴살 사업 정리…27억 사기 당해

연예 | 방송

허경환, 700억 매출 닭가슴살 사업 정리…27억 사기 당해

2026-07-03 13:02:01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허닭’ 사업을 정리한 근황과 과거 사기 피해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악성 내성인 정일영’에는 ‘프랑스 사람은 원래 이렇게 시끄러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정일영과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정일영은 허경환 섭외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제작진하고 티격태격 많이 하는데 제일 잘했다고 해준 게 허경환 씨 섭외”라며 “오늘 촬영하는 이유는 딱 하나다. 허경환 님 전화번호 따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허경환은 “전화번호가 없냐”고 물었고, 정일영은 “작가가 안 알려준다. 내가 내 휴대폰으로 찍으려고 하면 자기 걸로 찍는다. 내가 애들한테 돌릴까 봐”라고 받아쳤다.

허경환 역시 “맞다. 좋은 마음에 한 행동이 요즘 젊은 친구들은 또 싫어할 수 있다. 함부로 하시지 마라”고 농담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후 정일영은 허경환에게 “사업체도 하고 고정 프로그램도 4~5개 하지 않냐”며 근황을 물었다. 허경환은 “맞다. 고정은 4~5개 정도 된다”고 답했다.

다만 오랜 시간 이어온 닭가슴살 브랜드 ‘허닭’에 대해서는 “15년 하다가 이제는 모델로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경환은 “작년에 합병하면서 정리했다”며 “제가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예인 사업에 대한 현실적인 생각도 전했다. 그는 “괜히 연예인들이 할 거 없는데 앉아 있다가 덤터기 쓰는 경우가 많다”며 “선생님도 주변에서 뭐 하자고 하면 하지 마라”고 조언했다.

이어 “할 거면 바지로 해라. 바지 부끄러워하다가 내가 뚜드려 맞았다. 사기당했다”고 말해 웃음과 씁쓸함을 동시에 자아냈다.

허경환은 2010년 닭가슴살 브랜드 ‘허닭’을 창업하며 사업가로도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사업 과정에서 믿었던 동업자에게 약 27억 원 규모의 피해를 입은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이후에도 허경환은 사업을 이어가며 브랜드를 성장시켰고, ‘허닭’은 인수합병 과정을 거쳐 정리됐다. 현재 허경환은 방송 활동과 함께 모델로서 브랜드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2007년 KBS 22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허경환은 예능과 사업을 오가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hd9987@sportsseoul.com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