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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행정통합' 해법 갈린 民 3인..'충청권 확대·재추진·주민투표'

왼쪽부터 양승조·박수현·나소열(답변 순) 후보. MBC 라이브 방송 갈무리.

'행정통합' 해법 갈린 民 3인..'충청권 확대·재추진·주민투표'

통합 무산 책임론 속 후속 구상 제시

왼쪽부터 양승조·박수현·나소열(답변 순) 후보. MBC 라이브 방송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경선에 나선 양승조·박수현·나소열(답변 순) 후보가 2일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TV토론회에서 무산된 충남대전 행정통합과 관련해 뚜렷한 접근방식의 차이를 보였다.

세 후보는 충남 현안 공통질문에서 사실상 무산된 충남·대전 행정통합과 최근 충북까지 포함한 충청권 광역통합 구상이 다시 거론되는 상황을 놓고, 향후 어떤 방식으로 통합 논의를 이어갈 것인지 각자의 대안을 밝혔다.

먼저 양승조 후보는 “대안을 말하기 전에 충남과 대전의 통합 무산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성일종·강승규·장동혁 대표가 분명한 책임이 있다. 이에 대해 심판을 해야한다”며 “통합은 무산됐지만 이재명 대통령께서 충북까지 포함한 (충청권) 통합을 말씀하셨듯, 더 나아가 세종까지 포함한 광역 메가시티를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과거 제가 충남지사로 있을때도 당시 이춘희 세종시장과 허태정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지사와 함께 광역 메가시티를 만들자고 계속 논의했던 과제”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수현 후보는 “억울하고 안타깝다. 반드시 돼야 한다”며 “광주·전남은 통합을 통해 연간 5조 원, 대통령 임기 중 20조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그 재원을 바탕으로 AI 대전환 시대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고, 대규모 일자리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렇다면 우리 충남의 젊은이들이 그곳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지 않겠나. 참 안타깝게 생각한다. 지방선거가 끝나면 대전시장과 함께 반드시 행정통합을 손잡고 추진해 다음 2028년 총선에서 통합선거를 치러야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미 충청광역연합이라고 하는 특별자치단체가 충북과 세종을 포함해 합의된 바 있다.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초광역 통합을 지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소열 후보는 통합 필요성에는 동의하면서도 절차를 가장 강조했다. 대전·충남뿐 아니라 세종·충북까지 포함한 메가시티 포럼을 직접 열었던 경험을 언급하며,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대응 차원에서 통합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선거 유불리에 따라 통합이 무산된 것은 진실로 아쉽다. 수도권만 극대화되고 지방이 소멸하는 이 시대에 충남대전 행정통합은 꼭 필요한 일”이라면서도 “여야 모두 제대로된 숙의 과정이 없었다. 결정권자는 도민들인데 통합의 장단점을 충분히 추구할 기회가 없었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나 후보는 “다시 논의가 된다면 충분한 토론을 거쳐 투표로 주민이 결정하는 것이 맞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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