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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남서 소규모 지진 72회··· 정부 감시·대응 강화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에서 지진이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24일 ‘해남군 연속지진 발생 관련 전문가 회의’를 열고 추가 지진 가능성과 안전관리 방안을 점검했다.

해남서 소규모 지진 72회··· 정부 감시·대응 강화

[환경일보]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에서 지진이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24일 ‘해남군 연속지진 발생 관련 전문가 회의’를 열고 추가 지진 가능성과 안전관리 방안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는 기상청,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부산대학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해 해남군 지진의 발생 특성과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해남군에서는 8월 14일 이후 규모 2.0 이상 지진 7회를 포함해 총 72회의 소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23일 오전 6시43분에는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해 최대진도 Ⅳ가 관측됐으며, 현재까지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이 한반도 지각에 작용하는 응력에 따른 단층 운동의 결과로 약 20km 깊이의 하부 지각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2020년 해남군 연속지진 사례와 마찬가지로 대규모 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같은 지역에서 지진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당분간 발생 추이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대비훈련과 시설물 내진성능 확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행정안전부는 동일 지역에서 소규모 지진이 잇따르자 23일 오전 11시부로 지진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하고 비상상황반을 가동하고 있다.

해남군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한 관계기관 합동 도상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진 피해 예방을 위해 시설물 내진성능 확보와 지진·지진해일 국민행동요령 홍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2035년까지 내진율 100% 달성을 목표로 내진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목표 내진율은 84.6%다.

또 지진에 대비한 옥외대피장소 1만1366곳과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 680곳을 지정하고 반기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기상청은 지난 5월부터 지진현장경보 서비스를 본격 시행해 대규모 지진 발생 지역 인근에 보다 신속하게 경보를 전달하고 있으며, 재난 대응기관에 지진경보를 실시간으로 직접 연계하는 체계도 확대하고 있다.

김용균 행정안전부 자연재난실장은 “전문가 분석 결과 해남군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관계기관에서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당분간 비상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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