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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해남군, 결혼이민자 자립성장 프로젝트 추진

해남군은 지역 내 결혼이민자들의 사회 진출과 경제적 자립을 돕고자 ‘결혼이민자 자립성장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남군, 결혼이민자 자립성장 프로젝트 추진

해남군 ‘결혼이민자 직업훈련 프로그램’ 참여자들 기념촬영 모습/해남군 제공

해남군은 지역 내 결혼이민자들의 사회 진출과 경제적 자립을 돕고자 ‘결혼이민자 자립성장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 15명을 모집해 다음달부터 12월까지 맞춤형 정보기술자격(ITQ)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주 3회씩 총 48회에 걸쳐 한글과 엑셀, 파워포인트 등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이론 학습과 실습을 병행한다.

교육 내용은 단순한 기초 컴퓨터 조작을 넘어 문서 작성, 데이터 관리, 발표 자료 제작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으로 구성해 디지털 직무 능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교육 기간 오리엔테이션과 취업 소양교육, 평가회를 함께 열어 자격증 취득 이후의 진로 및 취업 계획을 구체화한다.

습득한 디지털 역량이 경제활동과 적극적인 사회참여로 연계될 수 있도록 종합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출석률 80% 이상, 자격 취득률 70% 이상을 목표로 정하고 체계적인 학습 관리를 이어간다.

이를 통해 수료생의 성취감과 취업 자신감을 제고하고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언어와 문화 차이, 정보 부족 등으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기 어려웠던 결혼이민자에게 실질적인 직무 역량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고향사랑기부금 지정기부로 모인 1천만 원을 사업 재원으로 활용해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해남군은 결혼이민자의 정착과 자립의 기반이 되는 한국어 교육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24년부터 군비를 추가 편성해 한국어 교육을 운영하는 등 언어 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조성된 재원이 결혼이민자의 사회 진출을 돕는 뜻깊은 사업에 쓰이게 됐다"며,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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