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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항공우주 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단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회복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하나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간 기준 성장 흐름은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 지상 방산 부문에서 핵심 역할을 해온 폴란드 수출 물량의 매출 인식이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 관련 매출이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집중된 일정 구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난해 상반기 매출 인식 비중이 높았던 기저 효과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고환율 수혜와 반복 생산 효과로 수익성이 높았던 전년 대비 기저가 형성된 점도 이번 분기 실적 둔화의 배경으로 꼽힌다.
다만 이러한 흐름은 일시적인 요인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주잔고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중장기 성장 기반은 견고하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2025년 말 기준 지상 방산 수주잔고는 약 37조원 규모로, 약 4년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 흐름은 뚜렷해질 전망이다. 폴란드 외에도 이집트, 호주 등 다양한 국가로의 수출 물량이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며, 천무 미사일 매출 역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분기별 실적은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글로벌 방산 수출 확대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 단일 국가 의존도를 낮추고 다양한 지역으로 시장을 넓히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는 평가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시각이 제기된다. 향후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경우 현재 주가 수준에서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존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방산 업종 특성상 장기 수주 기반이 실적 안정성으로 이어진다는 점이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실적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일부 존재한다. 수출 일정과 매출 인식 시점에 따라 분기별 실적 편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투자 판단 시 고려 요소로 지목된다.
시장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중장기 성장 스토리를 유지하고 있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글로벌 방산 시장 확대와 함께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목표주가를 17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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