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박민정 기자
한국투자파트너스와 KB인베스트먼트가 건설 자동화 기업 '스패너(XPANNER)'에 투자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한국투자파트너스와 KB인베스트먼트는 스패너의 시리즈 시리즈 B 브릿지 펀딩으로 18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KB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다.
이명한 스패너 대표는 두산, 두산밥캣, 두산인프라코어(현 HD건설기계) 등에서 15년 가량 해외 서비스, 사업 전략, 조직 개발 등을 담당했다.
2020년 6월 설립된 스패너는 건설기계에 AI와 센서 기술을 입혀 ‘자동 로봇’으로 탈바꿈시키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2023년 미국으로 본사를 옮겼다.
스패너가 최근 북미시장을 겨냥해 선보인 주력 기술은 말뚝박기(파일링) 자동화다. 이 기술은 장비 스스로 지반의 종류를 인식하고, 속도와 파워를 조절하는 ‘셀프 러닝’ 기능을 갖췄다. 현장에서 약 10번의 작업만 수행하면 데이터가 학습돼 이후에는 장비가 알아서 최적 모드로 작동한다.
이 기술은 극심한 인력난을 겪는 북미 건설현장에서 혁신적인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스패너는 블랙앤드비치(Black & Veatch), 한화큐셀, 몰텐슨(Mortenson) 등 미국 현지 최상위 EPC(설계·조달·시공) 기업을 잇달아 고객사로 유치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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