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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눈 ‘반토막’ 낸 사진기자 누구야…효연 “집 주소 삽니다” 찾아갈 기세

전신 사진에서는 완벽한 8등신이었다. 얼굴을 당겨 찍자 위스키 잔이 사고를 쳤다. 효연의 한쪽 눈을 반토막 낸 절묘한 순간이 찍혔다.

위스키 잔에 눈이 사라졌다…효연, 문제의 기자 유쾌한 ‘공개수배’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전신 사진에서는 완벽한 8등신이었다. 얼굴을 당겨 찍자 위스키 잔이 사고를 쳤다. 효연의 한쪽 눈을 반토막 낸 절묘한 순간이 찍혔다.

소녀시대 효연이 문제의 한 컷을 확인하자 곧장 ‘공개수배’에 나섰다. 주소까지 알아내 찾아갈 기세다. 물론 사진이 만든 반전을 즐긴 유쾌한 농담이기도 하다.

효연은 6일 자신의 SNS에 행사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유하며 “이 기자님 집 주소 삽니다”라고 적었다.

사진을 잘 찍어준 기자에게 선물이라도 보내려는 분위기는 아닌 듯. 위스키 잔 뒤에서 한쪽 눈이 작고 납작하게 일그러진 모습을 확인한 뒤 장난스럽게 ‘응징’을 예고한 것이다.

효연은 이날 서울 여의도 더현대에서 열린 주류 브랜드와 레이싱팀의 팝업스토어 행사에 참석했다.

검은색 민소매 상의와 와이드 팬츠를 맞춘 올블랙 패션을 선보였다. 머리는 단정하게 묶었다. 한 손에는 위스키 잔을 들고 다른 손은 바지 주머니에 넣었다.

레이싱카를 배경으로 촬영한 전신 사진은 흠잡을 곳이 없었다. 작은 얼굴과 길게 뻗은 체형이 어우러지며 시크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반전은 얼굴을 가까이 잡은 사진에서 나왔다.

효연은 위스키 잔으로 한쪽 눈을 가린 채 카메라를 바라봤다. 황금빛 술과 투명한 잔, 매끈한 피부가 어우러져 주류 광고를 연상시켰다.

그러나 잔의 곡면과 술을 통과한 한쪽 눈이 작게 축소됐다. 또렷한 반대쪽 눈과 달리 잔 뒤의 눈은 반쯤 사라진 듯 보였다.

우아한 화보가 순식간에 코믹한 ‘인생짤’로 바뀌었다. 사진은 기자가 찍었지만 결정적인 연출은 위스키 잔이 맡았다.

효연은 해당 장면을 직접 확대해 공유했다. 사진 아래에는 붉은 글씨로 “이 기자님 집 주소 삽니다”를 덧붙였다. 기자를 찾아가 한마디 단단히 하겠다는 듯한 표현으로 웃음을 키웠다.

실제 불만이라기보다 절묘한 순간을 놓치지 않은 기자와 자신의 표정을 함께 놀리는 반응에 가까웠다. 잘 나온 사진만 골라 올리는 대신 한쪽 눈이 사라진 사진을 직접 박제하며 특유의 털털함을 드러냈다.

정석적인 미모 사진은 많다. 위스키 잔 하나가 얼굴의 균형을 무너뜨린 순간은 흔치 않다. 효연이 문제의 기자를 ‘수배’한 덕분에 평범한 행사 사진도 이야기를 얻었다.

물론 기자에게는 긴장되는 주소 수배다. 하지만 팬들에게는 오래 기억할 인생짤이 됐고, 효연의 유쾌한 ‘응징 예고’까지 더해지며 사진 한 장이 큰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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