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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지민·박성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에서 연애 넘어 가족 관계로...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타리 작가의 동명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4월 4일 밤 10시 40분과 5일 밤 10시 30분에 각각 11회와 최종회가 방송되고 OTT 플랫폼 티빙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톱스타뉴스=]

한지민·박성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에서 연애 넘어 가족 관계로...

(톱스타뉴스 조수지 기자) 한지민, 박성훈, 이기택이 출연하는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에서 인물들의 사랑이 각기 다른 방향으로 뻗어나가며 후반부 흐름을 이끌고 있다. 방송은 인생 첫 소개팅 자리에 나선 이의영과 그를 둘러싼 송태섭, 신지수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각 인물이 사랑을 대하는 방식과 선택을 보여주며 시청자의 공감을 쌓아왔다.

이 과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이의영과 송태섭의 관계다. 여러 번의 소개팅 속에서 겨우내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뒤 빠르게 연인 단계에 들어섰고, 홈데이트를 자연스럽게 즐기는 한편 속초로 1박 2일 여행을 떠나는 등 성인 커플다운 일상을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종영 앞두고 이의영·송태섭 커플, 양가 부모 만남까지 이어진 현실 밀착 연애선. (사진=SLL)

그러나 이들의 연애는 감정만으로 유지되기보다 돈과 사랑, 가정이 동시에 얽힌 현실적인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송태섭이 이의영의 아버지 이태성과 우연히 인사를 나눈 데 이어, 어머니 박정임과도 정식으로 만남을 가진 데다, 이의영은 소꿉친구 임승준과 자주 찾던 단골 식당의 사장 부부가 송태섭의 부모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자연스레 양가 부모가 얽힌 관계로 확장됐다.

이처럼 두 사람의 인연이 연애를 넘어 가족 관계에까지 이어지면서 3040 시청자들이 체감하는 현실적인 고민이 극 안에서 드러나고 있다. 시청자는 이의영과 송태섭이 가족이라는 변수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관계를 정리하고, 앞으로의 삶에 가족을 어떻게 끌어들이게 될지 지켜보게 되는 상황이다.

반면 신지수는 같은 방송 안에서 사랑보다 진로와 자아를 향한 선택에 무게를 두고 있다. 소개팅 상대에서 친구가 된 이의영의 “좋아하는 일을 해보라”는 응원을 계기로, 생계를 위해 시작했던 연기가 점차 즐거움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을 자각하며 여러 오디션에 도전했다.

그 결과 신지수는 한 작품에 합격해 본격적인 촬영 준비를 시작했다. 하지만 아버지 신지훈과 재혼한 새어머니 손정아가 톱 배우라는 점이 새로운 걸림돌로 떠올랐다. 이름보다 ‘손정아의 아들’이라는 수식어가 먼저 따라붙으면서, 스스로의 실력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신지수의 목표와 주변 시선이 계속 충돌하고 있는 모습이다.

신지수에게 손정아의 존재는 든든한 지원자의 모습과 함께 쉽게 벗어날 수 없는 부담을 동시에 안기고 있다. 이에 따라 그는 배우로서 자신만의 이름을 만들 것인지, 아니면 이미 주어진 유명세를 활용할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됐고, 시청자는 그가 이 영향권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지 지켜보게 됐다.

주요 인물들 외에도 정현민과 임승준 커플의 불같은 연애가 극에 또 다른 온도를 더하고 있다. 격한 감정과 솔직한 태도로 사랑을 드러내는 두 사람의 관계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계를 단단히 다져가는 이의영·송태섭 커플,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선 신지수와 대비되며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 한 편 안에서 보여주고 있다.

결국 이의영, 송태섭, 신지수, 정현민, 임승준 등 인물들이 만들어온 여러 형태의 사랑이 마지막까지 어떤 선택과 결과로 이어질지가 이번 주 방송의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각각이 마주한 현실적 조건과 주변 인연 속에서 어떤 방향을 택할지에 따라, 드라마 속 인간관계의 결말 역시 다른 결로 정리될 전망이다.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타리 작가의 동명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4월 4일 밤 10시 40분과 5일 밤 10시 30분에 각각 11회와 최종회가 방송되고 OTT 플랫폼 티빙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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