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지민 기자) 한지민을 중심으로 한 삼각 로맨스가 한 공간 엔딩까지 치닫으며 긴장감을 키웠다.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5회에서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다가서는 두 남자 사이에서 한지민이 달라진 일상과 감정을 마주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먼저 더 힐스 호텔 팝업 행사 준비가 세 사람의 관계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의영(한지민 분)의 제안으로 행사 부스 설치를 맡게 된 송태섭(박성훈 분)은 업무를 명분으로 자연스럽게 함께하는 시간을 늘렸고, 일이 정리되면 정식으로 데이트를 하자고 직접 고백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한지민 둘러싼 박성훈·이기택 직진 공세, 프로젝트 협업·보호자 자처까지 각기 다른 접근. (사진=JTBC)
프로젝트를 함께하는 동안 두 사람의 동선과 거리도 달라졌다. 송태섭은 이의영이 속한 구매팀에 음료를 챙기는 등 세심한 배려를 보여줬고, 호텔 객실 점검 과정에서는 여행 취향을 공유하며 한층 친밀한 대화를 이어갔다. 업무 파트너였던 두 사람은 어느새 퇴근길까지 함께하는 사이로 변하며 주변의 시선을 끌었다.
이와 동시에 신지수(이기택 분)의 움직임도 본격화됐다. 이의영과 송태섭의 입맞춤 소식을 전해 들은 신지수는 두 사람이 연인이 됐는지 직접 확인했고, 아직 사귀는 사이는 아니라는 답에 안도한 뒤 다시 접근 기회를 노렸다. 그는 “키스 한 번에 마음 주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 말하며 가볍게 넘기는 듯한 태도로 바이크 드라이브를 제안해 다음 만남까지 약속했다.
이후 신지수는 카페 손님의 음료 배달을 자청해 더 힐스 호텔을 찾으며 이의영의 일상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갔다. 그러던 중 이의영이 뜨거운 커피에 데이는 사고를 당하자 곧장 보호자를 자처해 병원으로 향했고, 치료를 마친 뒤에는 오토바이 드라이브와 한강라면 데이트를 이어가며 놀란 마음을 달래 줬다. 예상치 못한 사고를 계기로 두 사람이 함께 보낸 하루는 웃음을 되찾는 시간으로 남았다.
두 남자의 직진이 동시에 거세지면서 세 사람이 마주하는 장면에서는 묘한 긴장도 흘렀다. 이의영의 사고 소식을 들은 송태섭이 집으로 돌아가던 이의영과 신지수를 마주하게 되며 어색한 공기가 형성됐고, 이후 더 힐스 호텔 팝업 행사 당일에는 신지수가 바텐더로 합류해 또 한 번 세 사람이 같은 자리에 서게 됐다.
행사 현장과 이어진 뒷풀이 자리에서도 세 사람의 동행은 계속됐다. 특히 테이블 배치를 두고 신경전이 드러났고, 결국 이의영과 같은 자리를 지키는 데 실패한 송태섭은 서운한 마음에 술을 연달아 마시며 평소와 다른 취한 모습을 보였다. 이 장면에서 이의영은 그의 곁을 떠나지 않고 살뜰하게 챙기며 신경 쓰는 태도를 드러냈다.
밤이 지나고 난 뒤에는 예상치 못한 아침이 펼쳐졌다. 호텔 객실에서 눈을 뜬 이의영은 같은 침대에 누워 있는 송태섭을 발견하고 당황했고, 상황을 떠올리려던 순간 소파 위에서 두 사람을 바라보고 있는 신지수를 마주하며 다시 충격을 받았다. 세 사람이 한 방 안에서 맞닥뜨린 이 엔딩은 삼각 관계의 흐름이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음을 예고했다.
한지민, 박성훈, 이기택이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이 삼각 구도는 동료로 얽힌 프로젝트와 일상 속 우연한 계기들이 어떻게 관계의 방향을 바꾸는지 보여주고 있다. 네이버웹툰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오늘 15일 밤 10시 30분 6회가 방송되며, OTT 플랫폼 티빙에서도 단독 공개된다.
송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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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5 08:00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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