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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샘, '홈테크 엔지니어' 양성 박차

한샘 부엌 설치를 진행하는 홈테크 엔지니어 모습. 사진=한샘 제공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AI시대에서... 한샘은 기존 '시공협력기사'를 '홈테크 엔지니어(Home Tech Engineer)'로 변경하며, 현장 기술직의 전문성 강화에...

한샘, '홈테크 엔지니어' 양성 박차

단순 설치 넘어 ‘공간 엔지니어’로 전문성 및 직무 가치 재정의

한샘 부엌 설치를 진행하는 홈테크 엔지니어 모습. 사진=한샘 제공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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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에서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기술직’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올랐다. 데이터가 아닌, 실제 고객의 주거 공간을 정교하게 조율하고 완성하는 숙련된 기술자들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한샘은 기존 ‘시공협력기사’를 ‘홈테크 엔지니어(Home Tech Engineer)’로 변경하며, 현장 기술직의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한샘의 시공 전문 자회사인 한샘서비스를 통해 오는 6일까지 부엌·욕실 부문 ‘홈테크 엔지니어’를 전국 단위로 신규 모집한다.

한샘이 정의하는 ‘홈테크 엔지니어’는 디자인과 설계를 현장 상황에 맞춰 기술적으로 정밀하게 구현해내는 ‘공간 솔루션 엔지니어’를 의미한다.

이러한 직무 가치에 걸맞게 직급 체계 또한 전문성 중심으로 개편했다. 기존 체계를 탈피해 입문 단계인 ‘스탭(Staff)’을 거쳐 숙련도에 따라 ‘프로(Pro)’라는 직급을 부여받게 된다. 특히 프로 직급 내에서도 선임·책임·수석·명장 프로로 이어지는 세분화된 커리어를 구축했다. 엔지니어가 명장에 이르기까지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지속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한 것이다.

오는 6일까지 진행되는 전국단위 신규 모집은 경력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한샘서비스가 주관하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무경력자도 숙련 기술자로 거듭날 수 있는 단계별 성장 로드맵을 제공한다.

설치 기술 교육 시스템은 4주간의 신입 직무 교육을 통해 기초 및 심화 조립부터 디테일한 마감까지 이론과 실무를 통합해 운영한다. 단순 참관형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현장의 변수를 미리 경험하고 대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원 혜택도 마련했다. 입문 교육 기간 중 1인당 약 130만원 수준의 교육비를 전액 지원하며, 실제 현장 견학 기회를 제공해 직무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이해도를 높였다.

현장 관리를 담당하는 22년차 루나디자인 신현준 팀장은 “많은 프로들이 관리직보다 현장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며 오래 일하기를 원한다”며 “저는 현장 출신 관리자로서 이들에게 쌓아온 노하우를 전수하고, 기술적 피드백을 통해 각자의 실력을 자산으로 만들어주는 과정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한샘서비스 관계자는 “홈테크 엔지니어는 자신의 기술로 고객의 삶을 바꾸는 매력적인 직업”이라며 “한샘의 56년 노하우를 이어받아 공간 전문가로 거듭날 열정 있는 인재들의 도전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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