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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복 입고 부채 펼치자 3천명이 환호"…광주 공연단, 인도네시아 사로잡았다

광주의 젊은 무용수들이 한복과 전통춤으로 인도네시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복 입고 부채 펼치자 3천명이 환호"…광주 공연단, 인도네시아 사로잡았다

조선대학교 공연예술무용과 공연단이 지난 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메단에서 열린 국제문화축제 ‘겔라 멜라유 세룸푼 2026’에서 부채춤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의 젊은 무용수들이 한복과 전통춤으로 인도네시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광주광역시는 자매도시인 메단에서 열린 국제문화축제 ‘겔라 멜라유 세룸푼 2026’에 참가한 조선대학교 공연예술무용과 공연단이 지난 28일(현지시간) 한국 전통예술 공연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공연단은 한국 전통무용 ‘결(結)’과 대표적인 궁중무용인 부채춤을 무대에 올렸다.

섬세한 춤사위와 화려한 한복이 어우러진 공연이 시작되자 객석 분위기도 달아올랐다. 부채를 이용해 꽃과 물결을 형상화하는 군무 장면에서는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고, 공연이 끝난 뒤에는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무대는 현지 관객 3000여 명이 지켜본 가운데 진행돼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공연은 서영 교수가 기획했으며, 공연예술무용과 학생들로 구성된 공연단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그동안 몽골과 중국, 미국 등 해외 공연 경험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한국 전통예술 무대를 완성했다.

광주시와 메단시는 지난 1997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청소년 교류와 문화행사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장안숙 국제교류담당관은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예술의 아름다움과 화합의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광주의 문화적 역량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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