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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미 연합훈련 축소해놓고 "한국군 파병·동참"

지난 3월부터 캐나다와 미 하와이·괌 등을 거쳐 2만 8천여 km를 항해했던 도산안창호함입니다.

한미 연합훈련 축소해놓고 "한국군 파병·동참"

【앵커】

한미 연합훈련을 축소시킨 미국이 중국·러시아 억제를 위한 다자 훈련에는 "한국 동참"을 종용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연합훈련 파행으로 역내 안보가 악화된 상황에도 대놓고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요구하는 실정입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기자】

접안시설로 들어오는 3천t급 잠수함.

가족과 친지, 상관이 따뜻하게 맞아줍니다.

【현장음】

수고했다!

지난 3월부터 캐나다와 미 하와이·괌 등을 거쳐 2만 8천여 km를 항해했던 도산안창호함입니다.

[이병일 / 해군 대령·도산안창호함장(지난 1일): 대한민국 해군과 잠수함의 역량을 입증해낸 도산안창호함의 161일간의 항적은 전 세계에 국산 잠수함의 위상을 드높인 역사의 한 페이지로….]

미국은 이 도산안창호함 복귀에 맞춰 한미일과 호주간 대잠전 훈련을 요청했습니다.

동해와 동중국해, 서태평양까지 전개하는 러시아 잠수함 억제 차원이었습니다.

"고비용과 북한 자극"을 이유로 한미 연합훈련을 단축한 조치와는 180도 다른 모습입니다.

이런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파병도 잇따라 요구하는 중입니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한국군 자산의 중동 전개를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고 대놓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 소식에 이웃 일본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기하라 미노루 / 일본 관방장관(어제): 자위대 파견에 관해 확정된 사항이 없습니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비롯한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점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역내 안보 환경도 그리 좋지는 않다는 사실입니다.

북한과 군사협력 중인 러시아는 물론 중국까지 연일 한반도 주변으로 전력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미 훈련이 축소되면서 이들의 활동은 더 대담해지는 상황입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춘 / 영상편집: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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