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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토종닭협회, 제12대 문정진 회장 연임

토종닭협회는 지난해 국내 최초 '토종닭 종축등록기관' 지정과 2018년 이후 전통시장 내 고병원성 AI 발생 0% 유지라는 성과를 보고하며, 협회의 전문성과 방역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국토종닭협회, 제12대 문정진 회장 연임

4월 21일 대전문화원에서 열린 한국토종닭협회 2026년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문정진 회장(앞줄 가운데)과 회원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이 제12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 연임에 성공했다. 2017년 제9대 회장 취임 후 4회 연속 연임이다. 아울러 토종닭협회는 올해를 ‘토종닭 산업 재도약의 원년’으로 선포, 토종닭 자조금 설치를 위한 입법 등 5대 분야 중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토종닭협회는 4월 21일 대전문화원에서 ‘2026년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1부 시상식, 2부 총회 본 회의, 3부 임원진 선출로 나눠 진행된 이날 총회에선 지난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토종닭 산업의 새로운 백년대계를 위한 제12대 집행부를 구성했다.

특히 임원진 선출과 관련, 단독 입후보한 문정진 후보가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무투표 당선인으로 확정됐다. 문 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협회의 존재 가치는 회원과 회원사의 권익을 보호하고 현장의 고충을 정책으로 관철시키는 데 있다”며 “지난 9년간 현장과 정부를 잇는 가교 역할에 매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임기 동안 회원사가 체감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정책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덧붙여 문 회장은 “우리 토종닭협회가 종축등록기관으로서 순계부터 실용계까지 생산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 만큼, ‘종자부터 식탁까지’ 완벽한 검증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국민에게는 신뢰받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보장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상생하는 선순환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종닭협회는 올해를 ‘토종닭 산업 재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정치·대외=4대 핵심 법안(토종닭 자조금 설치, 토종가축 인정 법률 상향 등) 입법 완수 △제도=자조금 운영 체계 구축 및 살처분 보상금 현실화 △종축·사육=종축 등록 시스템 본격 가동 및 데이터 기반 경영 지원 △소비·유통=한닭’ 인증점 확대를 통한 오프라인 강화 및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활용한 MZ세대 소통 확대, 토종삼계 시장 정착 △조직·정보=지회 활성화 및 대국민 정보 플랫폼 고도화 등 5대 분야 중점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관 개정을 통해 종축등록 관련 사업 근거를 명시, 종축등록기관으로서의 제도적 기틀을 공고히 했다.

한편 제1부 시상식에서는 토종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가축방역 및 농정업무 유공으로 설악농축산 표영용 대표와 송학농장 신영각 대표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어 진행된 2부 본 회의에서는 2025년도 사업 실적 및 결산을 심의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토종닭협회는 지난해 국내 최초 ‘토종닭 종축등록기관’ 지정과 2018년 이후 전통시장 내 고병원성 AI 발생 0% 유지라는 성과를 보고하며, 협회의 전문성과 방역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기노 기자 leek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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