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뿌리 위에 AI 미래 더해 글로벌 혁신대학 도약”
동원교육상·HUFS AWARD 시상 통해 교육·사회 기여 인물 조명… 45개 언어 기반 융복합 교육 강화 선언
[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가 개교 72주년을 맞아 미래 비전을 재확인하고 글로벌 혁신대학으로의 도약 의지를 밝혔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4월 17일 서울캠퍼스 국제관 애경홀에서 개교 7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윤승영 행정지원처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정석오 기조처장의 연혁 보고를 시작으로 김종철 이사장과 강기훈 총장의 기념사, 김덕술 총동문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강기훈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대학은 언어를 통해 세계를 이해하고 세계를 향해 문을 열어온 대학”이라며 “오늘은 과거를 기념하는 것을 넘어 다시 도약을 시작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언어는 외대의 뿌리이고 AI는 외대의 미래”라며 “두 축의 결합을 통해 세계를 읽고 연결하며 설계하는 글로벌 지식혁신 허브대학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교육과 대학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동원교육상은 아시아언어문화대학 태국학과 박경은 교수가 수상했다.
박 교수는 우수한 강의평가와 혁신적인 수업 모델 개발, 연구 성과 확산 등 교육과 연구 전반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주요 보직을 수행하며 대학 발전에도 기여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동문에게 수여되는 ‘HUFS AWARD’는 김세원 방송인과 백창호 이사장이 수상했다.
김세원 명예회장은 MBC, KBS 등에서 라디오와 TV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국내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했으며, 교육 분야와 동문 사회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백창호 이사장은 미국에서 글로벌 어패럴 사업을 성장시킨 기업인으로, 장학사업과 동문 네트워크 활성화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한국외국어대학교는 1954년 개교 이래 45개 언어 교육을 기반으로 세계적 외국어 교육기관으로 자리잡아 왔다. 최근에는 AI·데이터 등 첨단 분야를 접목한 융복합 교육을 확대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한국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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