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한국수자원공사, 국내 첫 RE100 인증… 2030년 재생에너지 10GW 확대

앞서 윤 사장은 올해 시무식에서 재생에너지 확대와 녹색도시 조성, 글로벌 기후테크 선도 등을 핵심 추진 과제로 제시하며 "댐 수면 태양광과 새만금 조력발전 사업 등을 통해 청정에너지 생산을 확대하고 PPA...

한국수자원공사, 국내 첫 RE100 인증… 2030년 재생에너지 10GW 확대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ㅣ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글로벌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인증을 공식 획득하며 재생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윤석대 사장이 올해 시무식에서 재생에너지 확대와 RE100 지원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한 이후 물 기반 에너지 인프라를 앞세워 성과를 가시화한 것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7일 글로벌 RE100 인증 주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RE100 달성을 최종 인증받았다고 8일 밝혔다.

RE100은 기업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국내 RE100 가입 기업 가운데 실제 사용 실적을 인정받아 인증을 획득한 것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처음이다.

이번 인증의 배경에는 공사가 보유한 대규모 물 기반 재생에너지 인프라가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수력·조력·태양광 등을 포함해 총 1.5GW 규모 재생에너지 설비를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수력이 약 74%를 차지한다.

시화호조력발전소 전경 ㅣ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구내 전력 사용량인 1747GWh를 웃도는 1833GWh 규모 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했다. 이는 약 64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자체 생산 전력만으로 사용 전력 100%를 충당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성과는 국내 기업들의 RE100 이행률이 낮은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CDP 2024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회원사의 평균 RE100 달성률은 53%지만 한국은 12%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산업계 전반의 에너지 전환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약 1.5GW 수준인 재생에너지 설비를 2030년까지 10GW로 확대하고, 직접전력거래계약(PPA)을 통해 수출기업들의 RE100 이행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윤 사장은 올해 시무식에서 재생에너지 확대와 녹색도시 조성, 글로벌 기후테크 선도 등을 핵심 추진 과제로 제시하며 “댐 수면 태양광과 새만금 조력발전 사업 등을 통해 청정에너지 생산을 확대하고 PPA 확대를 통해 기업들의 RE100 대응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