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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 제안 '선상탄소포집장치 임시안전지침' IMO 기본안 채택

한국이 제안한 선상탄소포집장치(OCCS) 안전지침이 국제해사기구(IMO)의 국제표준 개발 기본안으로 채택됐다.

한국 제안 '선상탄소포집장치 임시안전지침' IMO 기본안 채택

한국이 제안한 선상탄소포집장치(OCCS) 안전지침이 국제해사기구(IMO)의 국제표준 개발 기본안으로 채택됐다.

HD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등 국내 조선·기자재 기업도 국제기준 개발에 참여하고 있어 울산을 중심으로 추진돼 온 관련 기술 실증과 국제표준 논의가 연계될 전망이다.

2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14~1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IMO 제12차 화물·컨테이너운송 전문위원회에서 한국이 제출한 OCCS 임시안전지침안이 국제표준 개발 기본문서로 채택됐다.

OCCS는 선박 배기가스에 포함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액화 상태로 저장한 뒤 육상에서 처리하거나 재활용하는 장치다.

한국은 OCCS에 공통으로 적용할 안전기준과 화학흡수·막분리·광물화 등 포집기술별 안전기준을 구분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IMO 회원국들은 이를 토대로 안전지침을 마련하기로 합의하고 한국이 간사국을 맡는 회기간 실무작업반을 구성하기로 했다.

국제기준 개발에는 울산 조선업계도 참여하고 있다.

해수부는 지난 4월 한국선급과 연구기관, 조선·해운·기자재 업체가 참여하는 OCCS 국제기준 개발 협의체를 출범했다.

HD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도 협의체에 참여해 기술 실증자료와 안전시스템 등을 공유하고 있다.

HD현대 계열은 울산에서도 OCCS 실증을 추진해왔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과 HD한국조선해양 등은 HD현대중공업 탄소중립실증센터를 활용해 선박용 탄소포집 실증설비 구축과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이번 결정은 국제안전기준의 최종 확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해수부는 2027~2028년 추가 논의를 거쳐 설계·운영 데이터와 위험성 평가 등을 보완하고 오는 2029년 IMO 최종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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