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중동 사태 에너지 위기 등에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양국 교역을 2030년까지 200억 달러로 늘리자면서, 핵심 광물과 원전 등의 협력에도 합의했습니다.
박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 문 앞까지 나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맞이합니다.
미소로 시작한 정상회담에선 양국 협력, 특히 중동 사태 위기 극복 방안이 테이블에 올랐습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이 국제질서를 흔들고 있다고 지적하며, 에너지 분야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원자력 및 해상 풍력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여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한편으로 호르무즈 해협 내 안전한 해상수송로 확보를 위해 협력하겠다."]
마크롱 대통령은 다자주의와 국제법 준수를 통한 중동 지역의 평화, 호르무즈 해협 운항 재개 필요성을 밝혔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우리가 지키려는 것은 국제법 존중, 지속 가능한 평화, 그리고 그에 수반되는 보장이라는 동일한 비전입니다."]
양국 정상은 확대회담을 늦추면서까지 소수 배석자만 참석한 채 관련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는데, 호르무즈 해협 관련 더 구체적 논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경제 분야 양국 협력에도 뜻을 모았습니다.
양국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20여 년 만에 격상하기로 했고, 150억 달러 수준인 교역액을 2030년 200억 달러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핵심광물 공급망, 원전, AI 등 분야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도 10여 건 체결했습니다.
특히 체코 원전 수주를 두고 경쟁했던 양국은 세계 원자력 시장에서 협력 기반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오는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이 대통령을 초청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홍성민 최원석/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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