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과 내년에 맞는 수교 35주년을 계기로 미디어 협력도 강화합니다.
한국과 베트남의 대표 방송사인 KBS와 VTV가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고 방송기술을 공유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화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과 베트남이 합작한 첫 영화입니다.
베트남에서만 210만 관객을 불러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베트남 국민 열 명 중 일곱 명은 한국 콘텐츠를 선호합니다.
드라마와 영화, K팝 등 골고루 선호도가 높습니다.
KBS와 베트남 VTV, 두 나라를 대표하는 방송들이 이런 미디어 협력을 더 강화합니다.
베트남 통일 전후 사회상이 담긴 영상 등 KBS가 축적해 놓은 자료를 공유하고, 베트남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단편 콘텐츠도 함께 제작합니다.
[박장범/KBS 사장 : "두 나라 국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공동으로 제작하고 베트남을 중심으로 해서 한류가 아세안으로 더 퍼져 나가는 좋은 계기가 될 걸로 보입니다."]
[응우옌 탄 람/VTV 사장 : "이번 협약은 두 방송사의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두 나라(한국, 베트남)의 우호적인 관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기 위한 것입니다."]
방송의 공적 책무도 강화합니다.
KBS는 베트남 국영 라디오 방송국과 신속한 재난·재해 보도를 위해 AI 기반 방송 기술을 공유합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문화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미디어를 포함한 문화협력 강화, 베트남 내 한국어 교육 강화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정부는 이번 협약 체결이 인구 1억 명 규모의 베트남을 거점으로 한류 시장을 넓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이현모/영상출처:VTV(베트남 텔레비전), 쇼박스, 싸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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