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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이베리아 국세청장 회의…아프리카 국가로는 최초
입력:
2026-06-07 18:44
3건 업무협약 체결해
임광현(사진 왼쪽) 국세청장과 제임스 도버 잘라 라이베리아 국세청장이 지난 5일 열린 한·라이베리아 국세청장 회의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국세청 제공
국세청이 아프리카 세무 당국과 처음으로 청장급 회의를 갖고 정보교환·징수공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일 국세청에 따르면 임광현 국세청장은 지난 5일 서울에서 제임스 도버 잘라 라이베리아 국세청장과 한·라이베리아 국세청장 회의를 했다. 이날 양국 청장은 정보교환 실무협정, 징수공조 실무협정, 역량강화를 위한 실무협정 등 모두 3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라이베리아는 전 세계 선사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선박 등록지국이다. 선박등록과 선박금융 등 제도적 지원 체계가 잘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를 악용한 역외탈세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임 청장은 고액체납자 역외탈세를 설명하며 라이베리아 측의 적극적인 과세정보 제공을 요청했다. 국세청은 “양 과세당국은 은닉된 재산 확인, 역외탈세 관련 정보수집, 체납자 해외재산 환수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신준섭 기자 sman32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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