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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서영
금융사 해킹 계속되더니‥결국 가상자산 '1억 원' 탈취까지
금융사 해킹 계속되더니‥결국 가상자산 '1억 원' 탈취까지
2026-10-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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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전 금융권을 노린 해킹이 계속되는 가운데, 결국 실제 금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고객 정보가 유출됐던 한 가상자산거래소에서 결국 1억 원 상당의 고객 자산이 빠져나간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송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가상자산거래소 프라뱅에서 지난 24일 해킹 공격으로 온라인 지갑 '핫 월렛'에 있던 1억 원 상당의 가상화폐가 빠져나갔습니다.
이달 초 고객 20여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는데, 3주 만에 고객 자산까지 털린 겁니다.
은행 등과 달리 가상자산거래소는 해킹에 성공하면 바로 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구조여서 피해가 먼저 현실화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소규모 거래소일수록 결제 구조도 단순하고 보안인력도 적어 취약점을 금세 파고드는 AI 공격에 쉽게 당했던 걸로 추정됩니다.
[황석진/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보안에 들어가는 인력이라든가 투자 여력이 부족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적은 공격 비용으로도 가상자산을 탈취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중소형 거래소가 직접적인 타깃이 되지 않았나."
가상자산거래소는 과거에도 해킹으로 거액을 탈취당한 바 있습니다.
2019년과 지난해 업비트도 총 1천억 원 넘는 자산이 빠져나갔습니다.
다만 기존에는 해커조직 등이 움직여야 했다면 이제는 AI 프로그램만으로도 해킹이 쉽게 가능해져 다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개인정보유출 사례도 추가되고 있습니다.
어제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 해킹으로 임직원 7백여 명의 정보가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던 빗썸은 결국 고객 884명의 정보도 함께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C뉴스 송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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