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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핌코 "자산기반금융, 기업 대출에 대한 강력한 보완재" [ASK 2026]

"자산기반금융(ABF)은 기업 직접대출에 대한 매우 강력한 분산 수단이자 보완재로 남아 있습니다. "

핌코 "자산기반금융, 기업 대출에 대한 강력한 보완재" [ASK 2026]

"자산기반금융(ABF)은 기업 직접대출에 대한 매우 강력한 분산 수단이자 보완재로 남아 있습니다."

카일 매카시 핌코 수석부사장 겸 대체크레딧 전략가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SK 2026 하반기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에서 ABF의 특성을 이 같이 정리했다. 그는 "기업대출과 ABF, 두 자산군은 서로를 매우 잘 보완하고 분산해 준다"고 강조했다.

매카시 부사장은 ABF를 "기업 직접대출과 상업용 부동산 대출을 제외한 실물경제에 대한 금융"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오늘날 사모신용의 세 가지 핵심 축은 상업용 부동산 대출, 기업대출, 그리고 ABF"라며 ABF는 모기지(주택담보대출)와 소비자 대출, GPU 금융, 운송 금융, 중장비 금융, 로열티 수익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담보 유형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날 ABF 분야에서 뜨거운 투자 테마 중 하나로 인공지능(AI) 인프라 설비투자를 꼽았다. 앞으로 몇 년간 디지털 인프라 부문에서만 매년 1조달러가 넘는 투자가 필요하며, 그 대부분은 GPU 금융에서 온다는 설명이다.

핌코가 GPU 금융에 투자한 주요 케이스로 호주의 클라우드 사업자 사례를 꼽았다. 해당 차주는 캐나다 데이터센터 캠퍼스에 설치할 엔비디아 GPU 구매자금이 필요했던 상황이었다. 이에 24억 달러 규모 선순위 담보 텀론(term loan)을 받아 그 돈으로 칩을 사고, 칩을 데이터센터에 설치해 AI 고객에게 컴퓨팅을 제공하며 번 돈으로 대출을 갚는 구조를 짰다. 핌코는 해당 대출의 일부에 참여했다. 칩에 대한 1순위 담보권을 보유하고, 칩 값이 떨어져도 모회사에 직접 청구할 수 있는 보증을 확보했다. 매카시 부사장은 "GPU는 신제품 출시로 가치가 빨리 떨어지는 자산이라 가치가 많이 깎이기 전에 대출을 회수할 수 있도록 만기를 짧게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AI 인프라뿐 아니라 중장비 금융도 주요 테마로 소개됐다. 굴착기, 지게차, 백호, 트랙터 같은 중장비에 대한 리스를 제공하는 식이다. 미국 내 건설 활동이 한창이고 앞으로도 투자가 지속되리라는 전망이 깔려 있다. 매카시 부사장은 "오늘날 우리가 매력적으로 보는 하향식(top-down) 거시 테마가 많다"고 말했다.

송은경 기자 nor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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