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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피플바이오, 리얼리티젠과 'AI 엣지 데이터센터' 진출

양사는 삼성동 국제업무지구 내 9MW급(IT 용량 약 6.5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공동 추진하며, 독점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엣지 데이터센터'다. 이는 대형 중앙집중형 데이터센터와 달리...

피플바이오, 리얼리티젠과 'AI 엣지 데이터센터' 진출

삼성동 9MW급 데이터센터 공동 추진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신호탄…바이오 넘어 AI 인프라 기업으로 변신 가속

[바이오타임즈] 피플바이오가 AI 인프라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바이오 기업에서 데이터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의 확장 전략이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피플바이오는 27일 리얼리티젠과 ‘AI 엣지 데이터센터 건설 및 운영’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삼성동 국제업무지구 내 9MW급(IT 용량 약 6.5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공동 추진하며, 독점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엣지 데이터센터’다. 이는 대형 중앙집중형 데이터센터와 달리 도심 인근에 구축돼 데이터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차세대 인프라다. 특히 실시간 AI 추론, 고빈도 금융거래, 스트리밍 서비스처럼 지연시간이 중요한 산업에서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사업 입지로 선정된 삼성동 국제업무지구는 국내에서도 통신 트래픽이 가장 밀집된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데이터 처리 수요가 높은 핵심 지역에 엣지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초기 가동률 확보와 안정적 수익 창출 가능성이 동시에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번 협약에서 피플바이오는 단순 투자자가 아닌 ‘전략 파트너’로 참여한다. 데이터센터 설계 컨설팅부터 인허가, 장비 구축, 운영까지 전 과정에 관여하며 기술과 사업 역량을 함께 축적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향후 추가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까지 염두에 둔 포석으로 해석된다.

특히 시장에서는 피플바이오의 이번 행보를 ‘사업 체질 변화’로 보고 있다. 기존에는 혈액 기반 진단 기술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 기업이었지만, AI 데이터 인프라라는 전혀 다른 영역으로 확장하면서 새로운 성장 축을 마련하려는 전략이다. 실제로 회사는 오는 5월 임시주주총회에서 AI 관련 사업 목적을 추가할 예정으로, 중장기적으로 AI 인프라 사업 비중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

피플바이오 관계자는 “AI 엣지 데이터센터는 향후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 확장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 바이오 사업과의 시너지는 물론,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 가능성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얼리티젠은 삼성역 국제업무지구 내 보유 부지에 엣지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국내 금융기관들과의 공동 투자 방식을 통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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