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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피킹·패킹 혁신' 딥파인, 산업용 스마트 글라스로 물류 AX 주도

8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이을 차세대 기기로 스마트 안경이 부상하며 삼성전자, 애플 등 글로벌 기업이 초경량 AI 안경 개발에 뛰어들었다. 증강현실(AR) 기업 엑스리얼도 최근 독자 칩셋을 탑재해 멀미 현상을...

'피킹·패킹 혁신' 딥파인, 산업용 스마트 글라스로 물류 AX 주도

딥파인 DAO 솔루션 탑재 스마트 글라스. [출처=딥파인]

글로벌 빅테크가 일상용 스마트 글라스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 딥파인은 물류 및 배송 등 산업 현장에 특화된 솔루션으로 B2B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이을 차세대 기기로 스마트 안경이 부상하며 삼성전자, 애플 등 글로벌 기업이 초경량 AI 안경 개발에 뛰어들었다. 증강현실(AR) 기업 엑스리얼도 최근 독자 칩셋을 탑재해 멀미 현상을 원천 차단한 '엑스리얼 1S'를 국내 출시하며 일상용 시장 선점 경쟁에 합류했다.

이러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중심의 판도 속에서 딥파인은 공장, 물류센터, 배송 현장 등을 타깃으로 산업용 스마트 글라스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딥파인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95억원 규모 기술개발사업 주관 기관으로 선정돼, 시각측위시스템(VPS) 기반 AR 내비게이션과 창고관리시스템(WMS)을 연계한 유통물류 풀필먼트 통합 운영 환경 구축에 나섰다.

이 같은 행보의 일환으로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물류산업대전'에 참가해 'AI 산업 지능화 솔루션'을 통한 물류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방안을 제시했다.

물류 산업에 적용된 딥파인 솔루션 예시. [출처=딥파인]

현재 딥파인 솔루션은 작업자에게 스마트 글라스를 통해 이동 동선과 물품 위치를 실시간 안내한다. 비전 AI 기술이 상품 바코드를 자동 판독해 작업 정확도를 높이며, 핸즈프리 환경에서 피킹(Picking)과 패킹(Packing)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물류창고 내 피킹 작업 시 보관 위치 코드와 상품 바코드를 스캔하면 시스템이 이를 대조해 순차 안내하고, 오스캔 시 경고를 출력해 실수를 사전에 차단한다. 작업 완료 후에는 품목명, 작업자 정보, 총 소요 시간 등 전 과정이 구조화된 데이터로 자동 입력돼 최종 리포트로 생성된다.

해당 솔루션은 대형 WMS와 연계하는 '스마트 물류 시스템'과 중소형 창고에서 별도 설비 투자 없이 즉시 도입 가능한 '가상 DAS(Digital Assorting System) 기반 피킹 시스템'으로 나뉜다. 딥파인은 실제 현장 도입으로 시간당 피킹 생산성을 58% 향상하고 재고조사 정확도를 99% 이상으로 끌어올린 검증 데이터를 확보했다.

딥파인은 이를 바탕으로 현재 물류센터 등에 적용 중인 DAO 솔루션 탑재 스마트 글라스를 연내 택배 등 배송 현장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딥파인 관계자는 "송장을 QR코드 형태로 변환해 인식하게 해 개인정보 유출을 막고, '배송 완료'라는 음성 명령만으로 안내 문자가 자동 발송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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