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전쟁 종식 기대
메모리 업황 견조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삼성전자·하이닉스 주가가 2일 정규장 시작 전 동반 상승하며 각각 19만원, 90만원선을 회복했다.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전 8시 11분 기준 2.69%(5100원) 오른 19만4700원, SK하이닉스는 3.58%(3만2000원) 오른 92만5000원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양사와 함께 메모리 3사로 꼽히는 마이크론이 8.88% 폭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이란 전쟁 종전 기대감으로 투심이 대형 성장주로 다시 이동하는 모습이다. 앞서 구글의 터보퀀트 당시 폭락세가 과했다는 일부 전문가들의 분석도 상승 원인으로 파악된다.
메리츠증권은 전날 '세미콘 차이나 탐방기'에서 메모리 업황 개선이 내년 중반까지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외부 요인(전쟁)으로 발생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조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며 "막연한 우려를 딛고 주가는 올 연말까지 견조하게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날 삼성전자는 13.4% 급등하며 지난 2018년 액면분할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이닉스도 10.66% 오르며 역대 두 번째(1위는 지난달 10일 12.2%)로 상승률이 높았다. 같은 날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수출입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328억3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51.4% 증가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프리마켓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18%, 현대차 2.36%, SK스퀘어 2%, 기아 1.35%, 두산에너빌리티 1.2%, 삼성바이오로직스 0.83%, LG에너지솔루션 0.37%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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