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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폭염 속 경북 동해안 단비…“해갈은 언제쯤?”

태풍 돌핀의 영향 등으로 대구와 경북은 극한 폭염 고비는 넘겼지만 가뭄은 여전합니다.

폭염 속 경북 동해안 단비…“해갈은 언제쯤?”

[앵커]

태풍 돌핀의 영향 등으로 대구와 경북은 극한 폭염 고비는 넘겼지만 가뭄은 여전합니다.

식수원인 청도 운문댐 곳곳이 바닥을 드러낼 정도에다 농작물 피해까지 커지고 있습니다.

동해안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단비가 내리기도 했지만 해갈에는 부족합니다.

김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물이 없어 댐 곳곳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평소 보기 힘든 수문도 잘 보입니다.

메마른 날씨에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대구·경북의 주요 식수원인 운문댐 저수율은 25%까지 떨어졌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한성숙 국무총리도 직접 운문댐을 찾아 현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고민했습니다.

[한성숙/국무총리 : "중앙 정부도 이렇게 비상 가뭄과 그리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재정적인,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관계 기관은 주민들의 일상 생활에 차질이 없도록…."]

폭염과 가뭄이 기승을 부리면서 애써 키운 농작물도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나무에 달린 감마다 한쪽 면이 누렇게 변했습니다.

강하게 내리쬐는 뙤약볕에 과일이 화상을 입는, 이른바 '일소 피해'가 발생한 겁니다.

감나무잎도 반으로 접혔고, 일부는 누렇게 말라 농민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습니다.

[배태도/청도군 풍각면 : "감 농사는 포기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물을 실어 와서 감밭에 물을 주는 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방법이 없으니까 하늘에 이제 비만 기다리는 수밖에 없죠."]

오늘 포항과 영덕 등 동해안 일부 지역에는 호우 특보가 내려지는 등 단비가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경북 내륙 지역은 약간의 소나기가 내리는 데 그쳐 전반적인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현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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