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가운데 국회 국방위원회는 폭발 사고 현장을 담당하는 비무장지대 GOP를 찾아 상황을 직접 살폈습니다.
보여주기식 방문이라고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회에서 정부의 늑장 대처를 주장하며 진상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여소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폭발 사고 현장, 비무장지대가 내려다보이는 GOP를 국회 국방위원들이 찾았습니다.
국민의힘 불참 속에, 민주당 의원들은 군이 늑장 대처한 게 아니란 듯 그간 조치부터 물었습니다.
[진성준/국회 국방위원장/더불어민주당 : "현장 조사가 착수될 때까지 5일 정도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까? 이 5일 동안은 무엇을 했길래…."]
[군 관계자 : "파편, 혈흔, 그다음에 거즈라든지 이런 부분을 다 수거를 해가지고 국과수에 바로 의뢰를 했습니다. 그게 제일 빠른 조사였고…."]
'은폐' 의혹에 반박하려는 듯한 질문도 나왔습니다.
[김성회/국회 국방위원/더불어민주당 : "국과수의 성분 검출을 끝내기 전에 우리 군에서 어디의 지뢰다라고 발표하는 건 어렵지 않았겠느냐…."]
군은 일단, 북한 지뢰라는 '추정'이 있다면서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보고했습니다.
[군 관계자 : "북의 지뢰로 추정을 하는 부분이고요. 그리고 단정 지어서, 이게 확실히 언제 매설을 했는지 이런 부분도 저희는 밝혀야 된다…."]
국민의힘은 '정치 쇼'라고, 현장 방문에 불참하고선 늑장 대응·은폐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대통령에게 맞서더라도 엄정 대응해 달라고, 국방장관에게 요구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이재명 대통령은 스스로 혼자서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지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청와대와 국방부 사이 어떤 보고와 지시가 오갔는지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정점식/국민의힘 원내대표 : "(군의 대응은) 의도적 은폐와 암장에 가까웠습니다. 국회 청문회와 국정조사를 통해 반드시…."]
강신철 국방장관은 원인이 북한 지뢰로 확인되면 상응하는 대응과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촬영기자:이상구 조승연/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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