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전환 선도하는 혁신 일자리 창출 집중
계층별 맞춤 서비스로 고용 사각지대 해소
지난해 10월 만인당에서 열린 '2025 포항일자리박람회'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인구 구조 변화와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춰 올해 60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총 3만 4500개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포항시는 ‘지역일자리 공시제’에 따라 2026년도 일자리 대책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목표치는 지난해보다 700개 늘어난 수치로, 총 사업비 6198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번 계획은 고령화 심화와 청년 인구 감소라는 지역 위기를 정면 돌파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포항의 60세 이상 인구 비중은 32.9%인 반면, 청년층은 13.7%에 불과하다. 이러한 인구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혁신·체류·맞춤·생활 밀착'을 4대 실천 전략으로 세웠다.
먼저 '혁신 일자리' 분야에서는 이차전지 산업 업종 전환과 산업 인공지능(AI) 제조혁신 전문인력 양성 등 미래 산업 기반을 다진다. '체류형 일자리'로는 해양레포츠와 문화유산 해설사 등 관광 콘텐츠와 연계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계층별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여성 전기기능공 양성, 중장년 취업 지원, 청년 행정인턴 등을 통해 고용 사각지대를 없애고, ‘자투리시간거래소’와 일자리박람회를 운영해 구인·구직 간 미스매칭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노인 일자리 및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서비스 일자리도 대폭 확대한다.
권오성 포항시 일자리청년과장은 “산업 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계층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고용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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