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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용금융 톺아보기-⑭] OK저축銀 정길호, 인뱅 대신 '포용금융 플랫폼...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가 포용금융 확대 전략을 바탕으로 금융 접근성과 자산 형성 지원에 나서고 있다.

[포용금융 톺아보기-⑭] OK저축銀 정길호, 인뱅 대신 '포용금융 플랫폼...

제4인뱅 논의 속 저축은행이 대안 플랫폼으로 부상

선불충전금 이자·금리 인하로 체감형 포용금융 확대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가 포용금융 확대 전략을 바탕으로 금융 접근성과 자산 형성 지원에 나서고 있다. 사진=OK저축은행

매일일보 = 기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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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이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다시 추진하는 가운데 OK저축은행이 정길호 체제에서 인터넷은행 모델을 넘어 ‘포용금융 플랫폼’ 전략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며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금융 접근성과 자산 형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구조를 통해 포용금융의 실질적 모델을 구현해 나가는 흐름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치권은 이달 말 제4인터넷은행 설립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열고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중금리 특화 모델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역시 포용금융 확대 기조에 맞춰 다양한 대안 금융 모델을 검토하고 있으며 대형 저축은행을 전국 단위 서민금융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방향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 가운데 OK저축은행은 자산 약 13조2000억원 규모의 영업 기반을 바탕으로 중저신용자와 소상공인을 아우르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포용금융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OK저축은행은 ‘자산 형성형 포용금융’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OKx다날다모음통장’은 업계 최초로 선불충전금에도 이자를 제공하는 구조를 도입한 상품이다. 간편결제 충전금에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발생하며, 기본금리는 △50만원 이하 연 5.0% △50만~500만원 0.8% △500만~5000만원 0.1% △5000만원 초과 1.0%로 구간별 적용된다.

여기에 우대금리를 포함하면 최고 연 7% 수준까지 가능하다.

이는 단순 결제 기능에 머물던 충전금을 자산으로 전환한 사례로, 소액 자금을 보유한 금융소비자도 실질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포용금융이 대출 중심이었다면 OK저축은행은 자산 형성까지 포함하는 구조로 확장하며 금융의 역할을 한 단계 넓히고 있다.

이와 관련해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수신과 여신은 접근 방식이 다르다”며 “수신의 경우 고객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파킹통장, 장기 적금, 정기예금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인하요구권 역시 내부·외부 기준에 따라 고객에게 안내를 진행하고 기준에 맞춰 적용하고 있다”며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 혜택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 확대를 통해 이자 부담 완화에도 나서고 있다.

OK저축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 건수는 605건에서 625건으로 증가했으며 수용률 역시 37.67%에서 49.17%로 상승하며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카드업계 역시 수용률이 72%까지 올라서는 등 업권 전반에서 금리 부담 완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또한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마이데이터 기반 금리인하요구 서비스 확산과 맞물려 향후 금융소비자의 체감 효과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OK저축은행은 포용금융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AI 전사 도입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IB금융 및 기업여신 중심의 수익 다각화를 추진하며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조직 전반에 AX(AI Transformation)를 적용해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끌어올리는 전략이다.

내부통제 강화, 조직 효율화와 함께 디지털 전환을 병행하며 포용금융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결국 OK저축은행은 정책 논의 단계에 있는 제4인터넷은행과 달리, 시장에서 이미 실행 가능한 포용금융 모델을 구현하며 ‘대안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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