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 절반 참여…건설업계 AI 내재화 사례 주목
‘작업일보 자동화 AI Agent’로 연 375시간 업무 절감 기대
▲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5일 시상식을 끝으로 2개월여 간에 걸쳐 진행한 전사 AI경진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하루 90분을 돌려드립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5일 두 달여간에 걸쳐 전사적으로 진행한 ‘전사 AI 챌린지’ 경진대회를 마무리지었다.
이번 경진대회는 포스코이앤씨의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업무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정부가 추진 중인 ‘AI 3대 강국 도약’ 정책 기조와도 궤를 같이한다.
특히 IT 부서나 전문가 중심이 아닌, 현장 직원을 포함한 전 구성원이 직접 AI를 배우고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설계되며, 가장 보수적인 산업으로 인식되어 온 건설업계에서 창의적인 발상으로 추진된 전사적 AI 내재화 사례로 주목받았다.
지난 3월 24일 시작된 이번 대회는 △영상 △보고서 △AI Agent △골든벨 등 4개 부문에 걸쳐 포스코이앤씨 전 구성원의 절반에 가까운 1천887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국내 대형 건설사 중 전사 인력의 절반 가까이가 단일 AI 과제에 참여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대회 기간 중 AI 역량 강화를 위한 사전 교육을 마련했으며, 모두 10회의 교육 과정에 1천12명이 대면·온라인으로 참여해 일회성 참여가 아니라 실질적인 학습과 역량 축적으로 이어졌다.
▲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5일 시상식을 끝으로 2개월여 간에 걸쳐 진행한 전사 AI경진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성과는 AI Agent 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작업일보 자동화 AI 에이전트’다.
건설 현장에서는 협력사 직원들이 매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작업 내용을 보고하면, 담당자가 이를 수작업으로 취합해 작업일보를 작성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었다.
이 시스템은 이러한 과정을 자동화해 하루 평균 90분 이상 소요되던 반복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데이터 기반의 현장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현장 담당자 1인당 약 375시간(약 2개월)의 업무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포스코이앤씨는 해당 시스템을 향후 실제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고도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형식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경영진의 현장 즉석 미션을 실시간으로 AI를 활용한 보고서를 작성토록 해 업무 상황에서의 AI 응용력과 즉각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평가했다.
각 부문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포상과 함께 해외 글로벌 AI 컨퍼런스 참관 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경연을 통해 구성원들이 AI를 ‘나와 무관한 기술’이 아닌 ‘내 업무를 바꾸는 동료’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며 “AI를 활용한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업무 혁신을 통해 반복 업무를 줄이고, 보다 본질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 문화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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