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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택을 '빅매치' 점화…제3지대 중량급까지 집결

평택은 반도체 산업과 신도시 개발이 결합된 수도권 핵심 성장 거점이다. 고덕 일대를 중심으로 산업·주거 인프라가 확장되면서 인구 유입이 이어지고 있고, 이에 따라 정치적 상징성도 크게 높아졌다. 한편 민주당은...

평택을 '빅매치' 점화…제3지대 중량급까지 집결

조국 행보, 전국 관심사로 확장

이광재 차출 가능성 꾸준히 제기

황교안·유의동 보수 다자구도

▲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분당갑 지역위원장. /인천일보 DB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경기 평택시을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넘어 제3지대까지 중량급 인사가 몰리는 최대 격전지로 부상했다.

주요 인사들의 연이은 거론과 실제 행보가 맞물리며 선거 구도는 사실상 '선수 영입' 경쟁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양상이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의 차출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 전 지사는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감사하지만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고 밝혀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앙 정치 경험과 정책 역량을 갖춘 인물이라는 점에서 전략 투입 카드로 거론되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는 후보군 정리가 이뤄지는 흐름이다.

평택시을 출마 가능성이 언급됐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평택시을에 보내주시면 감사하지만 현재로서는 안산과 하남갑이 남아 있다”며 “당의 전략적 판단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7일 오후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

조국 대표의 행보는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로 꼽힌다.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조 대표는 이날 평택시 안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전입신고를 마쳤다.

조 대표는 “선거를 위해 잠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평택에 뿌리를 내리고 일상을 함께하겠다는 의미”라며 “가족과 함께 전입한 것도 일시적 선택이 아니라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의 경기 평택시을 투입이 현실화되면서 선거 구도는 단숨에 전국 단위 관심사로 확장되는 분위기다.

이 밖에도 보수 진영에서는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의동 전 의원이, 진보당에서는 김재연 상임대표가 거론되며 다자 구도 역시 뚜렷해지고 있다.

앞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인천일보>에 정치권에서 제기한 경기 평택시을 출마에 “계획 없다”고 밝혔다.

평택은 반도체 산업과 신도시 개발이 결합된 수도권 핵심 성장 거점이다.

고덕 일대를 중심으로 산업·주거 인프라가 확장되면서 인구 유입이 이어지고 있고, 이에 따라 정치적 상징성도 크게 높아졌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20일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송영길 전 대표 경기 하남시갑 전략공천 염두” 발언에 “공천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의미이지, 후보와 지역을 특정한 발언이 아니다”라고 발표했다.

/이주영·라다솜 기자 leejy96@inchoe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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