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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펄어비스 주가 전망 [금주 주목할 게임 IT 주식]

게임과 IT업계를 두루 거쳤으며, 현재는 누적 방문수 1,000만을 넘긴 경제 블로거로 활동 중이다. 또한 콘텐츠 업계에서 홍보 마케팅 업무를 맡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 '금주의 주목할 게임 IT 주식'은...

펄어비스 주가 전망 [금주 주목할 게임 IT 주식]

펄어비스가 ‘붉은사막’ 흥행을 앞세워 시장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출시 직전까지만 해도 혹평과 함께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하며 우려가 커졌지만, 실제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상황은 정반대로 흘러가는 모습이다. 증권가 역시 연이어 목표주가와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며 시각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붉은사막’ 대반전…국산 콘솔 게임 새 역사

펄어비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285억 원, 영업이익은 2121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9.6%, 2597.4% 증가한 수치다.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수준의 실적이다. 실적 급증의 중심에는 단연 ‘붉은사막’이 있다.

‘붉은사막’은 출시 초기만 해도 상황이 좋지 않았다. 메타크리틱 등 해외 평점 사이트에서 조작감과 최적화 이슈가 지적됐고, 출시 전날 펄어비스 주가는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 이용자들의 평가는 시간이 지나며 빠르게 반전됐다. 펄어비스가 조작 개선과 난이도 조정, UI 패치 등을 발 빠르게 적용했고, 오픈월드 자유도와 전투 액션성, 방대한 콘텐츠 규모가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것이다.

펄어비스 사옥(출처= 회사 홈페이지)

결국 판매량이 모든 분위기를 바꿨다. ‘붉은사막’은 출시 하루 만에 200만장, 26일 만에 500만장을 돌파하며 한국 콘솔 게임 역사상 가장 빠른 판매 속도를 기록했다. 현재 스팀 이용자 평가는 ‘매우 긍정적’을 유지 중이며, 북미·유럽 시장 중심의 흥행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 1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94%에 달하고, 이 가운데 북미와 유럽 비중은 81%나 된다.

목표주가 줄상향…이제 관심은 ‘롱런’

흥행이 숫자로 증명되면서 증권가 전망도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붉은사막’의 올해 판매량 추정치를 기존 526만장에서 950만장으로 상향했고, DS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10만원까지 높이며 누적 판매량이 이미 600만장을 넘어섰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시장 전체 목표주가 평균 역시 7만 원대를 넘어서는 흐름이다.

특히 시장이 긍정적으로 보는 부분은 단순 초기 판매량이 아니다. 펄어비스가 빠른 업데이트 대응 능력을 보여주며 장기 흥행 기반까지 마련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회사는 6월까지 신규 콘텐츠와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를 이어갈 계획이며, 이용자 피드백 반영 속도 역시 글로벌 AAA 게임들과 비교해도 빠른 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물론 변수는 남아 있다. 패키지 게임 특성상 시간이 지날수록 판매량 둔화 가능성은 존재하고, 차기작 ‘도깨비’ 출시 전까지 신작 공백 우려도 여전히 언급되고 있다. 다만 시장 분위기는 과거와 확실히 달라졌다. 한동안 부재했던 국내 게임사의 글로벌 콘솔 흥행 사례를 펄어비스가 직접 만들어냈다는 점에서다.

결국 지금의 펄어비스는 단순한 단기 흥행주가 아니라, 글로벌 AAA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신규 I·P를 보유한 회사로 재평가받기 시작한 단계에 가깝다. ‘붉은사막’의 판매 흐름이 예상대로 장기 흥행 구간까지 이어진다면, 현재 밸류에이션 역시 추가 상향 여지가 충분하다는 시선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

■ 필자 임채훈 씨는...

기자로 근무하며 게임과 IT업계를 두루 거쳤으며, 현재는 누적 방문수 1,000만을 넘긴 경제 블로거로 활동 중이다. 또한 콘텐츠 업계에서 홍보 마케팅 업무를 맡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편집자 주>

※ ‘금주의 주목할 게임 IT 주식’은 특정 종목 매수를 권장하지 않으며, 한 주간 주목할만한 이슈를 가진 종목의 장단점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또한 주목할 이슈를 가진 종목들은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높기에 투자에 대한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 외부 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리=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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