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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이승민 “비디디 요네, 2025 롤드컵 보는 것 같아” [쿠키인터뷰]

‘퍼펙트’ 이승민이 팀 동료 ‘비디디’ 곽보성의 요네를 보며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떠오른다고 웃으며 말했다.

‘퍼펙트’ 이승민 “비디디 요네, 2025 롤드컵 보는 것 같아” [쿠키인터뷰]

‘퍼펙트’ 이승민이 29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정규시즌 3라운드 T1과의 경기를 마친 뒤 쿠키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김영건 기자

‘퍼펙트’ 이승민이 팀 동료 ‘비디디’ 곽보성의 요네를 보며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떠오른다고 웃으며 말했다.

KT 롤스터는 29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정규시즌 3라운드 T1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3라운드 통신사 대전 승리로 KT는 3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은 14승5패다.

이승민의 자헨을 앞세워 1세트를 선취한 KT는 2세트도 ‘비디디’ 곽보성의 요네를 꺼내 T1을 제압했다. 팀 내부 갈등으로 주전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의 로스터 비활성화라는 악재를 맞았지만, 팀적으로 똘똘 뭉쳐 값진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쿠키뉴스와 만난 이승민은 “멤버가 바뀌기도 했고 (‘펜리르’ 박강준과) 연습도 많이 하지 않았다. 쉽지 않을 거라 봤다”면서 “1세트를 이기다 보니 기세를 탔다. 2세트는 다들 더 편하게 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승민은 곽보성의 2세트 활약을 언급하며 “보성이 형이 많은 걸 해줘서 게임을 편하게 했다”고 웃었다. 이어 “지난해 롤드컵이 생각났다. 당시 보성이 형이 요네를 좀 많이 잘했다. 오늘 그 정도 퍼포먼스가 나왔다”고 극찬했다. 곽보성은 2025 롤드컵 4강 젠지전에서 요네로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이를 의식한 T1은 결승전에서 곽보성의 요네를 5세트 내내 밴했다.

올 시즌 이승민의 자헨은 KT의 전승 카드다. 그는 7전 전승을 기록 중인 비결로 “상대를 잡기보다 자헨의 패시브를 어떻게 터뜨릴지를 생각한다. 그 이후로는 쉽다. 패시브만 생각하면 된다”며 “오늘은 팀원들이 한타 각을 잘 만들어 줬다”고 말했다.

KT의 보완할 점을 묻자, 이승민은 “너무 많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한타와 운영이 그렇게까지 잘 되는 느낌은 아니었다. 둘 다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메타와 상관없이 저희 팀합이 잘 올라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롤드컵에서 크게 성장한 이승민은 올 시즌에도 더욱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KT를 이끌고 있다. 그는 지난해와 달리 “픽을 뽑을 때 망설임이 사라졌다”고 강조하며 “상황을 피하면서 안 좋아지면 더 후회할 것 같다. (지금은) 준비한 걸 다 하려 한다”고 힘줘 말했다.

KT는 다음달 2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맞붙는다. 이승민은 “‘제우스’ 최우제는 워낙 다양한 부분에서 뛰어나다. 의식하는 것보다 제 할 것을 하는 게 더 편하다. 그것만 생각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이승민은 “저희 팀은 완벽한 상태가 아니다. 그래도 작년에 한 만큼은 올라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팀합 올리면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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