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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왕, 미드 시즌 챔피언도 잡았다

디플 기아는 30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3라운드 첫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2대 1로 이겼다. 디플 기아는 12승7패(+7)가 됐다. 순위는 그대로 레전드 그룹 5위. 한화생명은 15승4패(+19).

파리의 왕, 미드 시즌 챔피언도 잡았다

디플러스 기아가 미드 시즌의 챔피언을 쓰러트렸다.

디플 기아는 30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3라운드 첫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2대 1로 이겼다. 디플 기아는 12승7패(+7)가 됐다. 순위는 그대로 레전드 그룹 5위. 한화생명은 15승4패(+19). 마찬가지로 순위는 변동 없이 1위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팀들 간의 맞대결. e스포츠 월드컵(EWC) 챔피언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팀을 꺾었다. 디플 기아는 파리에서 시작된 순풍을 종로까지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반면 정규 시즌 상반기 1위, MSI 우승으로 좋은 기세를 이어오던 한화생명은 하반기 첫 경기부터 주춤하게 됐다.

디플 기아가 한화생명보다 더 정교하게 오브젝트 한타를 설계하고 실행으로 옮겼다. 첫 드래곤 2개를 사냥하며 여유를 얻은 이들은 20분경 내셔 남작을 사냥 중이던 한화생명을 덮쳐 버프와 킬까지 더했다. 게임의 주도권이 넘어가는 순간이었다.

오로라, 바이, 암베사로 돌진 조합을 짰던 한화생명은 계속해서 디플 기아에 싸움을 걸었다. 그러나 디플 기아가 치명타를 피해 가면서 역으로 카운터 펀치를 때려넣는 그림이 반복해서 나왔다. 디플 기아는 30분 만에 상대 탑을 뚫어 게임을 끝냈다. 킬 스코어는 20대 8.

성이 난 한화생명은 2세트 완승으로 복수했다. 리 신과 애니, 바드를 이용해 빠른 템포의 게임으로 디플 기아의 스텝이 꼬이게 했다. 초반부터 앞서기 시작한 이들은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려서 디플 기아의 넥서스까지 부쉈다.

3세트는 접전이었다. ‘구마유시’ 이민형은 루시안, ‘스매쉬’ 신금재는 유나라로 원거리 딜러 캐리력 싸움을 펼쳤다. 32분경 디플 기아가 한타에서 1대 3 킬 교환에 성공하면서 내셔 남작 사냥까지 호재를 이어나갔다.

35분경 정글 지역에서 최후의 한타가 펼쳐졌다. 디플 기아가 신금재의 트리플 킬에 힘입어 에이스를 띄웠다. 디플 기아는 내셔 남작 버프를 두른 채로 미드로 진격, 빠르게 한화생명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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