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넘버원 나"…트럼프, 이번엔 팔로워 수 자랑
2026.07.10 14:15
2026.07.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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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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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보러 간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NBA 파이널 3차전을 관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영상 플랫폼 틱톡 팔로워 수를 공개적으로 자랑하고 있다. 자신이 전 세계 지도자 가운데 틱톡 팔로워 1위라며 "틱톡 넘버원"이라고 여러 차례 언급했다.
10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틱톡 넘버원!"이라는 글을 올렸다. 함께 게시한 메시지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 지도자 중 가장 많은 틱톡 팔로워를 보유했다는 저우서우즈 틱톡 최고경영자의 설명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도 같은 주장을 반복했다. 그는 틱톡을 '틱택'이라고 부르며 "이틀 정도 전에 새로운 통계가 나왔는데 틱택에서 넘버원인 사람이 누구인지 아느냐. 트럼프, 바로 나"라고 말했다. 이어 "테일러 스위프트는 11위였다. 내가 틱톡에서 단연 넘버원"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도 "내가 넘버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예인들은 27위, 29위인데 미친 일"이라며 "나조차도 이해가 안 가지만 내 말이 널리 퍼지고 있다는 뜻"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기준으로 '넘버원'을 언급한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다만 전 세계 정상 가운데 틱톡 팔로워가 가장 많은 것은 사실로 파악된다.
이날 기준 트럼프 대통령의 틱톡 팔로워는 1670만명이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1290만명,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930만명,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730만명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팔로워는 약 44만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대선 후보 시절인 2024년 6월 틱톡에 처음 가입했다. 그는 틱톡을 운영하는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를 문제 삼으며 중국에 틱톡 미국 사업권 매각을 요구해왔다. 지난 1월 미국과 중국은 틱톡 미국 사업부를 분사해 미국 기업들이 사들이는 방안에 최종 합의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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