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중 SKT 최선호주 제시… 1분기 DPS 800~900원 전망
광통신 부품 수급 제한에 RF머트리얼즈 등 관련 장비주 강세
한국거래소
20일 국내 증시에서 통신 서비스 및 관련 장비주들이 배당 기대감과 차세대 네트워크 투자 수요에 힘입어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증권가에서 주주 환원 정책 강화가 예상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텔레콤, 4월 첫 분기 배당 및 비과세 승인 가능성 '부각'
이날 SK텔레콤(017670)은 전 거래일 대비 600원(0.77%) 오른 78,800원에 장을 마쳤다. 하나증권은 이날 발표한 리포트를 통해 다음 주 통신 3사 중 SK텔레콤에 주목할 것을 권고하며 업종 내 '톱픽(Top Pick)'으로 제시했다.
김흥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4월 예정된 1분기 프리뷰와 첫 분기 배당 발표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이라며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비과세 배당이 승인될 가능성이 높고, 이것이 당장 1분기 배당부터 적용된다면 주가 전망이 밝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주당배당금(DPS)이 800~900원 수준에서 결정될 경우, 4월 내 10만 원까지의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KT(030200)는 1분기 역기저 효과에 따른 이익 감소 우려가 제기됐으나, 이날 주가는 2.36% 상승한 60,700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032640) 또한 1.28% 상승한 15,820원에 마감했다.
'부품 가용성'이 관건…광통신 장비주 조정 후 반등
통신 장비주들은 광통신 부품의 공급 부족(숏티지) 가능성과 2027년 무선 투자 증가 기대감이 반영되며 급등세를 보였다. 가장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인 종목은 RF머트리얼즈(327260)로, 전일 대비 22.15% 폭등한 73,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광학 시장의 성장세 속에 시에나(Ciena) 등 주요 기업들이 실적 경신을 이어가고 있으나, 레이저 및 펌프레이저 등 핵심 부품의 가용성이 사업의 제약 요인이 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RF머트리얼즈가 광모듈용 펌프레이저를 공급하고 있어 실적 기대감이 커지는 양상이다.
이 밖에 오이솔루션(138080)이 7.28% 상승했으며, 케이엠더블유(032500) +12.84%, 이노와이어리스(073490) +6.14%, 에치에프알(230240) +5.88% 등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AI-RAN 및 6G 전환기 대응 가속화
최근 업계에서는 AI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변화 논의가 활발하다. SK텔레콤은 에릭슨과 협력해 6G 주도권 선점에 나섰으며, LG유플러스는 5G SA(단독모드) 보안 강화를 위해 유심 전면 교체를 추진하는 등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홍식 연구원은 "결국 AI의 성공을 위해 차세대 네트워크가 도입될 것이며, 과거 운송용 IoT와 유사한 '피지컬 AI'가 대세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며 무선 주파수 센서 등에 강점을 가진 통신 장비 업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참고 자료]
시세 데이터 등 : 한국거래소
분석 인용 : 증권사 리포트 및 관련보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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