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S테크가 주식 액면병합 절차를 마치고 거래가 재개된 첫날 24%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유통 주식 수 감소에 따른 주가 안정화 기대감과 더불어 차세대 양자보안 기술 개발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 심리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11시 31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MDS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24.19% 오른 34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주가 상승의 일차적인 배경은 주식 액면병합에 따른 유통 주식 수 감소다. 앞서 MDS테크는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를 통한 주가 안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1주당 액면가액을 200원에서 500원으로 변경하는 주식병합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보통주 발행주식총수는 병합 전 1억269만2420주에서 병합 후 4107만6968주로 크게 줄어들었으며, 주식 희소성 부각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모습이다.
여기에 회사의 핵심 원천 기술 개발 소식이 더해지며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MDS테크는 이날 차세대 네트워크와 양자보안 기술을 결합한 보안 리질리언스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과제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주도하에 국내 주요 정보보호 산학연 기관이 공동 참여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5세대 이동통신(5G) 특화망을 포함한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 환경 전반에 적용되어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반 서비스의 안정성과 보안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물리적 네트워크를 가상으로 분리해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팩토리 등 각 서비스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 프로젝트에서 MDS테크는 양자보안 기반 키 관리와 엣지 디바이스 보안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특히 자회사인 MDS인텔리전스 및 임베디드 보안 전문기업 모빌위더스와 협력해 양자내성 암호(PQC) 기반의 암호 키 생성부터 통합 관리, 디바이스 적용까지 아우르는 통합 보안 체계를 구축 중이다.
최근 양자컴퓨터 발전에 따라 기존 암호 체계의 취약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양자내성 암호 기반 보안 기술 수요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MDS테크 관계자는 다양한 산업 환경에 적용 가능한 보안 체계를 구축해 보안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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