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관 양산시장 후보가 27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투명한 시스템 행정을 약속했다. 이수천기자 news8582@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장 후보인 조문관이 사전투표를 이틀 앞둔 27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특보 상왕정치 종식"과 "100% 투명한 시스템 행정"을 핵심으로 한 시정 혁신 구상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특보 상왕정치를 종식하고, 100% 투명한 시스템 행정의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하며 현 시정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시민이 주인이어야 할 양산시청이 언제부터인가 몇몇 특정인들과 측근들의 전유물이 되어버렸다"며 "비선 실세와 측근들이 시정을 좌지우지하는 측근 정치와 특보들의 상왕 정치가 양산 발전을 가로막고 공직사회를 무기력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 시정의 시민통합위원회 중심 소통 구조에 대해 "이름만 그럴듯한 시민위원회를 만들어 결국 또 다른 측근들을 챙겨주는 옥상옥 기구로 변질됐다"고 지적하며 "시민이 없는 형식적인 시민위원회와 옥상옥 위원회는 전면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대안으로 '100% 투명 시스템 행정'과 'AI 기반 디지털 시민 직접 참여 플랫폼'을 제시했다. 그는 "시장 한 사람의 불통 행정이 아니라 공식 시스템이 작동하는 열린 행정을 만들겠다"며 "권한 없는 자가 시정을 좌지우지하는 비선 정치를 원천 차단하고, 공무원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시스템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AI 대전환 시대에 맞춰 37만 시민을 위한 1대1 맞춤형 AI 기반 디지털 시민 직접 참여 정책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교육·돌봄·청년·여성·노인·농민·소상공인·노동자·AI 전문가 등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행정 시스템에 실시간으로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조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주의 철학도 언급하며 "시민은 선거 때만 호출되는 존재가 아니라 진짜 주인"이라며 "그동안 측근에게 가던 예산을 시민에게 돌려드리고 실행력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산의 고인 물을 빼고 깨끗한 새 물을 채울 시간이 왔다"며 "측근 정치를 심판하고 시민 중심의 투명한 양산을 만드는 힘은 시민 여러분의 투표에 있다. 여러분의 투표가 12년 정체를 끝낼 것"이라고 강조하며 29~30일 진행되는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한편 조문관은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과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맡고 있으며, 최근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의 하정우 후보와 함께 '서부산-양산 AI 제조벨트 초광역 협력'을 제안하는 등 경제·산업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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