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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트럼프 텃밭 텍사스에서 공화당 참패한 이유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패배한 뒤에는 청년층과 히스패닉계 유권자의 표심 이동이 주목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서울 지역 의원들이 부동산 세제 수정을 논의했고, 국회에서는 ‘조작기소 특검법’을 둘러싼 필리버스터가 시작됐다. 6일 주요신문 기사를 정리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사진=flickr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패배한 뒤에는 청년층과 히스패닉계 유권자의 표심 이동이 주목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서울 지역 의원들이 부동산 세제 수정을 논의했고, 국회에서는 ‘조작기소 특검법’을 둘러싼 필리버스터가 시작됐다. 6일 주요신문 기사를 정리했다.

미국 중간선거 청년층과 히스패닉계 이탈에 주목

지난 3일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은 상원과 하원 다수당을 차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했던 유권자들이 공화당에서 돌아선 이유로 이란 전쟁과 물가 문제가 거론됐다. 유권자 조사를 다룬 기사들은 청년층과 히스패닉계의 표심 이동에 공통으로 주목했다.

한겨레는 <청년·히스패닉의 귀환, 고졸 백인의 전향…‘블루 쓰나미’ 이끌었다>에서 “30살 미만 유권자는 이번 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70%, 공화당 후보를 28% 지지해, 민주당이 42%포인트 앞섰다. 2024년 대선보다 민주당 쪽으로 33%포인트 이동한 것이다. 모든 연령대 가운데 증가 폭이 가장 컸다”고 전했다. 특히 “30살 미만 남성은 이번 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62%, 공화당 후보를 36% 지지했다”며 2024년 대선과 비교해 민주당 쪽으로 39%포인트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히스패닉계와 고졸 이하 백인 유권자의 변화도 함께 살폈다. 한겨레는 히스패닉계에 대해 “이번 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69%, 공화당 후보를 29% 지지해, 지난 대선보다 민주당 지지로 29%포인트 이동했다”고 전했다. 고졸 이하 백인 유권자는 여전히 공화당 지지가 많았지만 “2024년 대선과 비교하면 민주당 쪽으로 14%포인트 이동했다”고 했다.

국민일보도 <청년·유색인종 떠나고 게리맨더링 ‘꼼수’도 실패>에서 젊은 유권자의 이동을 주요 패인으로 다뤘다. “올해 30세 미만 유권자 10명 중 7명가량이 하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 지지율이 거의 반반이었던 2024년과 비교하면 극적인 변화다”라고 보도했다. 농촌 지역에 대해서는 뉴욕타임스의 분석을 인용해 “지난해 전 세계를 상대로 시작한 무역 전쟁의 여파는 캔자스, 텍사스, 아이오와 등 선거 판세가 치열해진 지역의 농가 곳곳에 고통을 안겨줬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한 선거구 재획정도 예상한 의석 증가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은 <“2년 새 민생 악화”… 트럼프 밀어줬던 MZ·라틴계 돌아섰다>에서 텍사스 선거와 라틴계 표심을 연결했다. “라틴계의 경우 28%포인트가 민주당으로 이동해 69%의 지지율을 보였다”고 전한 뒤, 텍사스에서 민주당 상원의원과 주지사가 당선된 데 라틴계 유권자의 지지가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

서울 의원들 1주택자 세제 완화 논의했지만 수정안은 미정

더불어민주당 서울 지역 의원들은 5일 국회에서 부동산 세제와 공급 정책을 논의했다. 정부안은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를 실거주자는 14억원, 비거주자는 12억원으로 달리 적용한다. 회의에서는 비거주 1주택자도 14억원을 공제받도록 하자는 의견이 나왔지만, 서울 의원들의 합의안으로 정해지지는 않았다.

조선일보는 <한자리 모인 與 서울 의원들 “비거주 1주택 종부세 완화를”>에서 의원들의 세제 수정 요구를 2028년 총선 위기감과 연결했다. “민주당 서울 의원들이 별도 회동을 갖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부동산 민심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민주당에선 ‘2028년 총선에서 서울 의석이 반 토막 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고 전했다. 한 서울 지역 의원의 발언도 실었다. “절반이 아니라 10석도 못 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며 “실거주 여부와 상관없이 1주택자에 대해선 어떤 징벌적 세제 조치도 해선 안 된다는 게 상당수 의원들의 이야기”라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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