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조만간 마무리 될 것이라며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재국 카타르도 이란 테헤란을 방문해 마라톤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데, 일부 진척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종화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인과 경찰 급여도 못줄 정도로 곤경에 처한 이란이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란)은 대화를 원하고 있습니다. 계속 대화하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선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다만, "핵무기가 절대로 없을 것이라는 보장이 필요하다"고 전제를 달았습니다.
실제 종전 협상을 위한 움직임은 감지되고 있습니다.
카타르 중재 대표단이 이란 테헤란을 방문해 고위 관리들과 12시간이 넘는 마라톤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협상 과정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외교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카타르 대표단은 미국 백악관과도 수시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하루 더 협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미국이 중간선거 이후 공격할 가능성에 대비해 선거일 이전 합의를 이끌어내려는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종전 협상의 핵심 조건을 두고는 양측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미국은 핵문제를 협상 초기부터 다루자고 요구하고 있지만, 이란은 경제제재 해제가 먼저라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에서 미국이 쓴 돈은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전쟁에 들어간 비용보다 10배 넘게 베네수엘라에서 회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나는 '우리가 쓴 돈은 베네수엘라에서 열 배 이상으로 만회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쟁에 대한 불만이 높은 공화당 지지자와 중도층을 달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OBS뉴스 윤종화입니다.
<영상편집 : 용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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