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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트럼프 “이란, 중간선거 앞두고 유가 상승 조장”

다음 달 3일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거에 영향을 주기 위해 이란이 유가 상승을 조장하고 있단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트럼프 “이란, 중간선거 앞두고 유가 상승 조장”

[앵커]

다음 달 3일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거에 영향을 주기 위해 이란이 유가 상승을 조장하고 있단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고유가 영향으로 선거 판세가 불리하게 돌아가자 이란에 책임을 돌리는 것으로 보이는데 여론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호의적이지 않다는 분석이 이어집니다.

워싱턴 김성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이 거짓 피격과 기뢰 공격 등을 조작하고 있다며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석유의 양이 전쟁 전보다도 많은 수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 전쟁 발 고유가가 중간선거의 악재로 작용하자 이란이 의도적으로 유가 상승을 꾸며내고 있다며 책임을 돌리는 걸로 풀이됩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어떤 면에서는 사람들이 (이란전을) 달가워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수많은 사람들, 수많은 훌륭한 애국자들은 이를 정말 지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처럼 긴장 관계를 이어가는 국가들이 선거에 개입하려 한다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캐나다 관료와 정치인들이 미국 민주당 후보를 돕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는데, 캐나다 정부는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해 미국 주재 외교관들에게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와 접촉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의도와 달리 여론은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지지율이 최저 수준인 30% 초반대로 떨어졌다는 조사가 나온 데 이어 미국 20대 유권자의 3분의 2가량이 트럼프 반대 의사를 표시하기 위해 투표하겠단 의사를 밝힌 걸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20대 유권자가 특히 이란전에 매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며 경합 지역의 승패를 좌우할 요소가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임세종/자료조사:이호연 김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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