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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트럼프 “2~3주간 이란 강하게 타격할 것” 엄포에 놀란 코스피 5400선 깨...

삼성전자(005930)는 전일 대비 4.11% 하락한 18만 18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3.58% 하락한 86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3.18%), SK스퀘어(402340)(-4.39%), 두산에너빌리티(034020)(-3.51%) 등도 하락 중이다. 한지영...

트럼프 “2~3주간 이란 강하게 타격할 것” 엄포에 놀란 코스피 5400선 깨...

오전 10시 대국민 연설 직후 코스피·코스닥 하락 전환

하락폭 키우며 코스피 5400선·코스닥 1100선 깨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이란 전쟁에 대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이란 전쟁과 관련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간 이란을 극도로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종전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와 코스닥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불확실성이 커지며 동반 하락 전환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2~3주 동안 대대적으로 타격해 이란을 석기시대로 돌려 놓을 것”이라며 “필수 인프라와 발전소들을 타격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석유는 쉬운 타깃이지만 타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란 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날 8% 넘게 폭등했던 코스피는 2일 개장초 1% 상승하며 5500선을 회복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직후 하락 전환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이란 종전에 대한 발언이 따로 없었던 점이 시장 실망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 10시 2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25% 하락한 5355.39포인트에 거래되며 5400선이 깨졌다.

코스닥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시작되자마자 하락 전환해 전일 대비 2.31% 하락한 1090.42포인트에 거래되며 ‘1100스닥’이 깨졌다.

코스피 대형주들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전자(005930)

는 전일 대비 4.11% 하락한 18만 1800원에,

SK하이닉스(000660)

는 3.58% 하락한 86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3.18%),

SK스퀘어(402340)

(-4.39%),

두산에너빌리티(034020)

(-3.51%) 등도 하락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국민 연설 이후부터는 유가 향방과 미 선물 시장 변화를 주시하면서 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이날 장전 전망했다. 그는 “10시 이후 분 단위, 틱 단위 시세 변화에 맞춰 빠른 템포로 반응하다 보면, 엇박자를 타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며 “주도주 중심의 기존 포지션 비중을 유지한 채, 느린 템포로 대응하는 게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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