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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투자자 10명 중 7명 “부동산보다는 주식”

코스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증시 상승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일반 투자자 10명 중 7명은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자 10명 중 7명 “부동산보다는 주식”

손동영(왼쪽 여섯 번째) 서울경제신문·서울경제TV 대표이사 사장과 내빈들이 지난해 7월 1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서울경제 머니트렌드 2025’ 개회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코스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증시 상승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일반 투자자 10명 중 7명은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변동성 장세에도 약 25%의 투자자들은 연내 ‘1만피’가 가능하다는 장밋빛 전망을 지닌 것이 주식시장으로의 ‘머니무브’가 가속화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와 중동 전쟁 악재 속에 금리·환율 등 거시지표 불안정이 가장 큰 증시 리스크로 지목됐다.

29일 서울경제신문이 다음 달 1일 열리는 ‘서울경제 머니트렌드 2026’ 참가자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최대 2개 선택)의 70%는 ‘주식’ 투자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대표 재테크 수단이던 ‘부동산’은 39.2%로 집계됐다.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현금(9.5%)이나 예금(9.3%) 금은(6.2%) 같은 안전자산 비중을 늘리겠다는 답변도 나왔다.

응답자들은 연말까지 인공지능(AI)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국내 증시가 상승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연말 코스피 전망을 묻는 질문에 25.8%가 1만 이상을, 9000~1만도 27.9%였다. ‘1만피’를 위해서는 환율·금리 등이 안정돼야 한다는 의견이 36.3%로 가장 많았다. 이를 통해 외국인투자가의 자금 이탈 최소화와 기업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해석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고강도 부동산 대출 규제를 지속하고 있지만 투자자 10명 중 4명은 하반기 집값이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올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해 응답자 43%는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당분간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3.9%)을 압도했다. 응답자들은 ‘서울 등 대도시 신규 공급 물량 부족(64.3%)’과 ‘서울 등 대도시 전월세 가격 상승(41.3%)’ 여파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 상승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규 아파트 공사비와 분양가 상승(16.3%)도 집값 상승 원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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