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투수 이형범↔내야수 하주석, KIA-한화 1대1 맞트레이드 단행…‘가려운 부분’ 긁은 트레이드 [SS시선집중]

KIA와 한화가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투수 이형범(32)과 내야수 하주석(32)을 맞바꿨다. 서로 가려운 부분을 잘 긁은 트레이드라 봐야 한다.

KIA-한화, 1대1 맞트레이드 단행

투수 이형범-내야수 하주석 교환

양 팀 ‘니즈’ 맞았다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KIA와 한화가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투수 이형범(32)과 내야수 하주석(32)을 맞바꿨다. 서로 가려운 부분을 잘 긁은 트레이드라 봐야 한다.

KIA와 한화는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마친 후 트레이드를 알렸다.

하주석이 KIA로, 이형범이 한화로 간다.

양 팀 '니즈'가 맞아 떨어진 모양새다. KIA는 내야 보강이 필요했고, 한화는 불펜이 썩 좋지 않다.

우투좌타 하주석은 덕수중-신일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2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그만큼 큰 기대를 모았다. 2014~2015년 국군체육부대에 다녀왔다.

프로 통산 14시즌 뛰며 997경기 출전해, 타율 0.268, 53홈런 373타점 42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690 기록 중이다.

부침을 겪었다. 잘한 시즌도 있고, 부진한 시즌도 있다.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제법 남는 프로 커리어다. 올시즌의 경우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1군 27경기 출전에 그쳤다. 타율 0.256, OPS 0.592다.

정든 한화를 떠나 KIA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화는 "내야 포지션 중복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KIA도 박민이 부상으로 빠지는 등 내야가 다소간 아쉽다. 젊은 선수가 성장할 시간이 필요하다.

KIA 관계자는 "하주석은 내야에서 2루수와 유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라면서 “1군 경험도 풍부해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해 이번 트레이드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화는 이형범을 데려오며 불펜을 보강했다. 화순중-화순고 출신 이형범은 2012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NC 특별 지명으로 프로에 왔다.

NC에서 빼어난 모습을 보인 것은 아니다. 프리에이전트(FA) 양의지 보상선수로 지명되면서 두산으로 옮겼다. 2019년 '보상선수 신화'를 썼다. 67경기 61이닝, 6승3패10홀드19세이브, 평균자책점 2.66을 찍었다.

이후 썩 좋지 못했다. 2024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IA로 이적했다. KIA 3년차인 2026년 다시 좋은 모습 보였다. 19경기 24이닝, 평균자책점 3.00 기록 중이다. 한화 불펜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한화 손혁 단장은 "이형범은 마무리 경험이 있는 베테랑 투수다. 또한 최근 데이터를 통해 구속과 투심의 움직임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확인했다”며 “이형범의 가세가 불펜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