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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투데이춘추] '모두의 창업' 충북의 미래를 깨우는 마중물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등 국가 전략산업의 기반을 갖추고 있고, 제조업 중심의 탄탄한 산업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농업과 관광, 로컬 산업이 함께 어우러진 구조는 충북만의 강점이다. 이제 중요한 것은 이...

[투데이춘추] '모두의 창업' 충북의 미래를 깨우는 마중물

충북은 지금 중요한 전환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등 국가 전략산업의 기반을 갖추고 있고, 제조업 중심의 탄탄한 산업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농업과 관광, 로컬 산업이 함께 어우러진 구조는 충북만의 강점이다. 이제 중요한 것은 이 기반을 지키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성장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일이다. 그 지점에서 주목해야 할 것이 바로 ‘모두의 창업’이다.

‘모두의 창업’은 특정 기술기업이나 일부 혁신가만의 창업이 아니다. 도민 누구나 아이디어와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창업의 문턱을 낮추고 참여의 폭을 넓히는 일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충북 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지역의 가능성을 소수의 기업에만 맡겨둘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이 창업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판을 넓혀야 한다.

충북은 창업의 가능성이 큰 지역이다. 전략산업 기반 위에 농식품, 관광, 생활문화 자원이 함께 있는 만큼 산업 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낼 여지가 충분하다. 농식품과 바이오의 결합, 지역 관광자원과 디지털 콘텐츠의 연계, 산업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활밀착형 창업은 모두 충북에서 현실화할 수 있는 모델이다. 결국 충북의 경쟁력은 개별 산업의 규모만이 아니라 서로 다른 자원을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힘에 있다.

‘모두의 창업’은 청년에게는 지역에서도 도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중장년에게는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다시 지역의 자산으로 연결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창업의 흐름이 11개 시·군으로 확산된다면 지역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청주를 넘어 도내 전역에서 창업의 기회가 생길 때 충북의 경제 활력도 보다 넓게 퍼질 수 있다. 결국 창업은 일자리와 정주 여건을 함께 지탱하는 힘이 될 수 있다.

이제 정책도 저변 확대에 더 무게를 두어야 한다. 유망기업 육성과 함께 더 많은 도민이 창업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초기 진입장벽을 낮추고, 실패 이후에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 결국 ‘모두의 창업’은 충북의 미래 경쟁력을 넓히는 전략이다. 도민의 작은 도전이 지역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길을 여는 일, 지금 충북에 필요한 마중물은 바로 거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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