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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통합교육감 선거 정책 대결 기대한다

또 광주·전남을 'K-에듀테크 특별시'로 만들고 맞벌이 가정의 '돌봄 절벽' 해소를 위해 자치구별 24시간 긴급 돌봄센터를 확충하고 방학 중에도 학교 급식을 의무적으로 제공하겠다고 했다. AI 기반 일대일 맞춤형 진학...

통합교육감 선거 정책 대결 기대한다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전남광주통합교육감 선거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은 가운데, 이정선 예비후보가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한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김대중 예비후보도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결의를 다졌다. 초대 전남광주통합교육감을 향한 경쟁이 한층 뜨거워지는 모양새다.

이정선 예비후보는 12일 단일화에 참여했던 김해룡·고두갑 전 예비후보와 함께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경제 분야로 '학부모 지갑을 아끼는 교육 기본 소득 2,0'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지원을 대폭 늘리고 초중고 전 학년을 대상으로 '꿈 드림 교육 수당'을 보편화해 경제 여건에 따른 교육 격차를 없애겠다는 구상이다.

또 광주·전남을 'K-에듀테크 특별시'로 만들고 맞벌이 가정의 '돌봄 절벽' 해소를 위해 자치구별 24시간 긴급 돌봄센터를 확충하고 방학 중에도 학교 급식을 의무적으로 제공하겠다고 했다. AI 기반 일대일 맞춤형 진학 컨설팅과 수능 만점 프로젝트도 상시 운영하고, 장애 학생 취업 보장 프로그램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선 예비후보는 전날에도 전남 시군마다 특성화고 설립을 목표로 지역 전역에 교육 기본 인프라를 구축하고 농어촌 교육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밝혔었다. 광양에는 이차 전지·철강 특성화고를, 고흥에는 우주항공 마스터고, 여수에는 MICE·그린 에너지 마이스터고를 설립해 미래 산업 인재 양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해남과 나주에는 AI·에너지 교육원, 담양과 곡성에는 K-푸드 마이스터고, 진도에는 전통예술학교와 진돗개 학교를 운영하고 장흥에는 인문학교육진흥원, 목포에는 역사문화원, 영광에는 인성교육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의 공약이 주목받는 것은 정치적 구호나 거시적인 장밋빛 청사진이 아니라 지역별 특성에 맞춘 구체적이면서도 촘촘한 교육 관련 정책이란 점 때문이다.

김 예비후보도 11일 국립5·18민주묘지 방문을 마친 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대한민국 민주주의 교육 특별시로 우뚝 세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주주의의 숭고한 가치를 일상에 뿌리내리게 할 민주주의 교육 전당을 세우고 오월 정신의 헌법 전문 등재 등을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고민하는 헌법개정 관련 프로그램을 상설화하겠다고 했다.

교육감 예비후보들의 이 같은 적극적인 행보는 반가운 일이다. 특히 정치색을 싹 빼고 교육 관련 공약으로 시·도민에게 다가서고 평가받겠다는 태도는 매우 바람직하다. 모든 교육감 예비후보들이 앞으로도 교육 정책과 교육 행정 능력·자질 등을 중심으로 시도민의 평가를 받겠다는 각오로 정정당당하고 공정한 경쟁을 펼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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