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 데뷔 첫 QS 달성
SSG도 투수전 끝 1-0 승리
이숭용 감독 “선발투수 경쟁력 증명”
“감독 200승 달성, 코치진·선수·프런트 덕분”
“선발투수로 경쟁력을 스스로 증명했다.”
SSG 이로운(22)이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QS)를 달성했다. 통산 200승에 성공한 이숭용(53) 감독은 선발로 경쟁력을 보여준 제자를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SSG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SG는 2연패서 벗어났다.
이로운 활약이 대단했다. 6.2이닝 2안타 무사사구 9삼진 무실점으로 QS를 기록했다. 지난 3일 키움전부터 선발로 나서고 있다. 당시 4이닝 2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는데, 9일 두산전에선 데뷔 첫 QS까지 챙기면서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이로운이 데뷔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선발투수로서 경쟁력을 스스로 증명했다. 살얼음판 같은 투수전에서 선발에 이어 등판한 김민, 전영준, 조병현도 각자 맡은 역할을 해주며 이로운의 데뷔 첫 선발승을 지켜줬다”며 투수진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어 “(이)로운이는 올시즌 여러 가지 부침을 겪으며 힘든 순간도 많았을 텐데, 앞으로도 오늘 경기와 같이 자신 있게 본인의 공을 던져주길 기대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사령탑은 이로운의 선발 전환을 도운 배영수 재활코치를 향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이 감독은 “로운이가 성공적으로 선발투수로 전환할 수 있었던 데엔 배영수 재활코치 역할이 컸다. 한 달여간 로운이의 몸 상태를 세심하게 관리하면서 선발투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을준 배영수 코치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 감독은 이날 통산 200승을 올렸다. 그는 “감독으로서 통산 200승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기록은 나 혼자 만든 것이 아니라 지난 3년간 함께해 준 코치진과 선수 그리고 프런트가 함께 만들어 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공을 돌렸다.
끝으로 이 감독은 “올시즌 어려운 순간에도 끝까지 선수단을 믿고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랜더스가 팬 여러분께 자랑이자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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