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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터보퀀트' 우려로 한 때 4% 폭락 후 낙폭 줄여 0.40% 하락마감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22%)와 SK하이닉스(-1.18%), SK스퀘어(-2.51%),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8%) 등은 내렸고, 현대차(1.02%), LG에너지솔루션(2.60%), 삼성바이오로직스(1.32%) 등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터보퀀트' 우려로 한 때 4% 폭락 후 낙폭 줄여 0.40% 하락마감

외국인 3.9조 순매도, 7거래일 연속 순매도...환율, 1,508.9원

"미국의 이란 공습 4월 6일로 연장됐지만 투심 회복에 시간 필요“

27일 증시 마감시황이 표시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딜라이트닷넷=이나무 기자] 코스피는 27일 구글 '터보퀀트'에 대한 우려를 다소 덜어내며 오전장의 낙폭을 줄여 5,4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1.59포인트(0.40%) 내린 5,438.87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59.85포인트(2.93%) 내린 5,300.61로 출발한 이후 등락하다 하락 폭을 축소했다.

코스피를 떠받친 건 개인과 기관이었다.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7128억원, 기관은 7773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조8882억원 순매도했다. 7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5080억원 매도 우위였다.

코스피는 여전한 이란 전쟁 불확실성에다 터보퀀트에 대한 우려 지속에 오전 한 때 4% 넘게 하락하며 5,200대까지 밀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발전소 공격 시한을 한 차례 더 유예한다고 밝혔지만, 동시에 미국 육군 정예 82공수사단과 해병원정대 등 수천 명의 병력이 중동에 증파되고 있어 역내 군사 긴장은 계속 고조된 탓이다.

이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장 초반 1,510∼1,512원 부근까지 올랐다.

그러나 오후 들어 터보퀀트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하면서 반도체 대형주가 하락 폭을 축소하자 코스피는 잠시 '플러스'(+)로 전환되기도 하는 등 낙폭을 줄여 나갔다.

'대장주' 삼성전자의 경우 오후 한때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상승하기도 했다.

터보퀀트가 메모리 수요 감소가 아닌 인공지능(AI) 비용 절감으로 연결돼 더 많은 메모리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은 영향이다.

이에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오른 1,508.9원을 나타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터보퀀트가 메모리 대역폭 병목 현상을 완화해 최종적으로 GPU(그래픽 처리장치) 가동률을 높인다고 판단한다"며 "다만 어제와 오늘 시장 결과는 불안한 매크로 환경에서 반도체 차익 실현을 위한 명분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미국의 이란 에너지 공습 시한은 4월 6일로 연장됐지만 투자 심리의 완전한 회복까지는 시간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22%)와 SK하이닉스(-1.18%), SK스퀘어(-2.51%),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8%) 등은 내렸고, 현대차(1.02%), LG에너지솔루션(2.60%), 삼성바이오로직스(1.32%) 등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87포인트(0.43%) 오른 1,141.5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6.87포인트(1.48%) 내린 1,119.77로 개장한 뒤 오후 들어 상승으로 전환해 오름세를 유지한 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1700억원, 기관이 507억원 각각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232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2.05%), 에코프로비엠(1.81%), 레인보우로보틱스(1.61%) 등은 올랐고 삼천당제약(-4.06%), 원익IPS(-0.41%), 보로노이(-0.79%)는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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