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0.61 출발 후 낙폭 확대
삼성전자·하이닉스 -4~5%
외인 2273억 순매도
코스닥 1.48% 내린 1119.77 개장
지난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환율과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구글 터보퀀트로 메모리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위기감이 확산하며 국내 증시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급락하고 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2.93%(159.85) 내린 5300.61로 출발했다. 오전 9시 3분엔 3.06% 내린 5293.31로 낙폭을 확대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세다. SK하이닉스는 4.5% 하락한 89만1000원, 삼성전자는 3.83% 내린 17만3200원이다. 삼성전자우(-4.43%), SK스퀘어(-5.2%)도 동반 약세다.
현대차는 -3.88%, LG에너지솔루션은 -3.2%,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15%,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92%, 두산에너빌리티는 -3.17%, 기아는 -2.65%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27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77억원, 878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은 1.48%(16.87) 내린 1119.77로 개장했다. 오전 9시 6분 기준으론 1.52% 내린 1119.4다. 외국인이 746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598억원, 103억원 순매도 중이다.
상위 10개 종목 중 펩트론(0.17%)만 강보합세다. 제약·바이오주 삼천당제약(-1.12%), 알테오젠(-1.18%), 에이비엘바이오(-1.22%), 코오롱티슈진(-0.71%), 리가켐바이오(-0.73%)는 약세다.
이차전지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2.05%, -2.31%이며 로봇업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33%, 반도체 리노공업은 -0.78%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는 동반 급락했다. 미국과 이란과의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산하면서 종전 기대감이 후퇴했다. 구글의 터보퀀트로 기술주 불안감도 커졌다.
터보퀀트는 인공지능 시스템의 메모리 요구량을 줄이기 위해 설계된 새로운 압축 알고리즘이다. 구글 발표에 따르면 이 기술은 키 밸류 메모리 크기를 6배까지 줄였다.
26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1% 내린 4만5960.1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74% 내린 6477.1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38% 내린 2만1408.08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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