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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탐구·체험으로 유치원·초교 잇다

대구내서초는 IB(국제 바칼로레아) 교육철학을 실천하는 유초이음 교육활동을 가졌다.

탐구·체험으로 유치원·초교 잇다

대구내서초는 IB(국제 바칼로레아) 교육철학을 실천하는 유초이음 교육활동을 가졌다.

대구내서초는 병설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육과정의 연계성을 높이고, 유아와 초등학생이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IB(국제 바칼로레아) PYP(초등학교 프로그램)교육철학을 반영한 유초이음 교육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유초이음 교육활동은 유치원 교사와 초등학교 교사, 보건교사, 특수교사 등 학교 구성원이 유아의 발달 수준과 탐구 주제를 함께 살펴보고, 학교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유치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계획한 것이다. 유아들이 초등학교의 공간과 사람, 배움의 과정에 자연스럽게 참여하면서 질문하고, 생각을 표현하며, 생활 속 실천으로 배움을 확장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병설유치원 유아들은 초등학생들의 탐구활동과 발표 모습을 관찰하며 궁금한 점을 직접 질문하고, 새롭게 알게 된 내용과 자신의 생각을 친구들과 나누었다.

유아들은 “형님들은 왜 이 주제를 조사했어요?”, “우리도 이렇게 만들어 볼 수 있어요?”와 같이 스스로 질문을 만들며 탐구에 참여하였다. 이러한 경험은 배움이 교사로부터 일방적으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며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임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유아들은 건강걷기 캠페인과 보건실 흡연예방교육에 참여하여 건강한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알아보고, 자신과 공동체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을 생각해 보았다. 활동 후에는 걷기 실천, 손 씻기, 몸에 해로운 물질 피하기 등 자신이 실천할 수 있는 약속을 정하며 배움을 실제 생활과 연결하였다.

초등학생들과 함께한 모래놀이와 원예체험에서는 놀이 방법과 역할을 함께 정하고, 필요한 도구를 나누어 사용하며 협력하는 경험을 하였다. 식물을 심고 가꾸는 과정에서는 식물이 자라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관찰하고, 친구들과 서로 다른 생각을 조율하며 문제를 해결하였다. 이를 통해 유아들은 의사소통, 사회성, 자기관리와 같은 학습 접근 방법을 놀이와 실제 경험 속에서 자연스럽게 익혔다.

장애이해교육에서는 사람마다 서로 다른 특징과 필요가 있음을 알아보고, 다름을 존중하며 함께 생활하기 위해 필요한 태도를 생각하였다. 유아들은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상황을 바라보고, 도움이 필요한 친구에게 어떻게 배려를 실천할 수 있는지 이야기하며 포용적인 공동체의 의미를 탐구하였다.

대구내서초 임지희 교장은 “유초이음 활동을 통해 유아들이 초등학교를 낯선 공간이 아닌 함께 탐구하고 성장하는 배움의 공동체로 인식하게 됐다”며 “놀이와 생활 속 경험이 질문, 탐구, 표현,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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